축산&방역

농촌진흥청, 제주흑우 정액 보급

농가 보유 제주흑우 중 후보 씨수소 3마리 선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우리나라 토종유전자원인 제주흑우의 유지·보존과 증식을 위해 농촌진흥청 난지축산시험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우수 씨수소의 정액 1,000스트로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수 씨수소 확보를 위해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제주흑우 중 자질이 뛰어나고 혈통이 등록된 개체 중 제주흑우의 고유 털색과 관련한 다양한 유전적 특징 분석을 통해 후보 씨수소 3마리를 선발키로 했다. 현재 멸종위기 품종인 제주흑우는 제주에서만 사육되고 있으며 사육두수가 1,600여 마리에 불과하다. 그 중 순수 제주흑우 등록두수는 약 400여 마리 내외로 보존된 개체수가 상당히 미미한 수준으로 산업화를 위해서는 대량증식이 필요하다. 이에 농촌진흥청 난지축산시험장에서는 우수한 씨수소를 선발, 우수정액과 수정란을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또한 제주흑우의 보존 개체수가 적어 근친에 의한 피해가 나타날 수 있어 제주흑우의 정확한 유전정보를 탐색하고 교배계획을 수립해 개량의 기틀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농촌진흥청 난지축산시험장 박남건 장장은“우수 토종 유전자원인 제주흑우의 안전한 유지·관리를 통해 국가적인 씨종축 확보 뿐만 아니라 제주흑우 동결정액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산업화 이용·육성 정책에 이바지 하고, 또한 다각적인 우수 연구 결과 도출로 산업화 기반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시경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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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폭설 미리미리 대비 당부..."겨울 인삼밭 보온재·물길 정비 서두르세요"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인삼밭 점검과 시설물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는 등 사전 대비에 힘써 줄 것을 강조했다. 최근 기후전망에 따르면, 올겨울은 한반도 주변 해수면 온도가 최근 10년 평균보다 높아 찬 공기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농가에서는 기상 예보와 특보를 자주 확인해 미리 대응해야 한다. 먼저, 갑작스러운 폭설이나 강풍에 대비해 인삼 해가림 시설의 지주목(지지대)과 결속 부분, 차광망 고정 상태 등을 점검하고, 약한 구조는 미리 보강, 버팀목을 설치한다. 눈의 양이 많지 않더라도 일시적으로 눈이 집중해 내리면, 시설물에 가해지는 무게가 증가해 붕괴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때는 차광망을 일부 걷어 연쇄 붕괴를 막아야 한다. 아울러 막 파종을 마친 인삼밭은 두둑 위에 부직포, 비닐 등 보온재를 덮어준다. 인삼을 재배 중인 본 밭의 토양 표면 균열이나 뿌리 들뜸이 없는지 살피고, 들뜸이 보이면 바로 흙을 더 덮어준다. 물 빠짐과 수분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눈이나 비가 내린 뒤 녹은 물이 오래 고여 있으면 뿌리가 썩거나 병 확산 위험이 커진다. 밭의 경사면과 고랑, 물길 등 물의 흐름을 미리 점검하고 정비해 두는 것이 중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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