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산림 ESG

소각산불, 농촌 고령자 사망사고 잇따라

올해 소각행위 산불로 12명 사망, 70대 이상 10명

소각산불에 의한 고령자의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산림청은 올 들어 244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그중 소각으로 인한 산불원인이 110건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고 8일 밝혔다. 소각행위에 따른 산불로 12명이 사망했고, 그 중 70대 이상 고령자는 10명이다. 나이 드신 분들이 불을 끄다가 연기에 질식해 사망한 것이 주원인이다.

산림당국은 소각 산불을 줄이기 위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 서명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오랜 관행으로 이루어지는 농촌 소각행위를 근절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다.

산림청 산불방지과 강성철 사무관은 “농촌에서 고령자에 의한 소각행위로 많은 산불과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산불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산림관서나 소방관서로 신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곽동신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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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폭설 미리미리 대비 당부..."겨울 인삼밭 보온재·물길 정비 서두르세요"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인삼밭 점검과 시설물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는 등 사전 대비에 힘써 줄 것을 강조했다. 최근 기후전망에 따르면, 올겨울은 한반도 주변 해수면 온도가 최근 10년 평균보다 높아 찬 공기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농가에서는 기상 예보와 특보를 자주 확인해 미리 대응해야 한다. 먼저, 갑작스러운 폭설이나 강풍에 대비해 인삼 해가림 시설의 지주목(지지대)과 결속 부분, 차광망 고정 상태 등을 점검하고, 약한 구조는 미리 보강, 버팀목을 설치한다. 눈의 양이 많지 않더라도 일시적으로 눈이 집중해 내리면, 시설물에 가해지는 무게가 증가해 붕괴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때는 차광망을 일부 걷어 연쇄 붕괴를 막아야 한다. 아울러 막 파종을 마친 인삼밭은 두둑 위에 부직포, 비닐 등 보온재를 덮어준다. 인삼을 재배 중인 본 밭의 토양 표면 균열이나 뿌리 들뜸이 없는지 살피고, 들뜸이 보이면 바로 흙을 더 덮어준다. 물 빠짐과 수분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눈이나 비가 내린 뒤 녹은 물이 오래 고여 있으면 뿌리가 썩거나 병 확산 위험이 커진다. 밭의 경사면과 고랑, 물길 등 물의 흐름을 미리 점검하고 정비해 두는 것이 중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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