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과학&신기술

신품종·신기술 도입 도매시장과 손잡았다!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와 업무협약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회장 임종환)와 지난 8일(화) 농업과학도서관에서 신품종·신기술 도입농산물의 판매활성화를 위한 ‘신품종·신기술 현장보급 활성화’ 협약식을 가졌다.

두 기관은 앞으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매시장법인협회는 신품종테스트 및 홍보행사, 신품종·신기술을 활용한 신상품 기획을 지원하고, 농촌진흥청은 신품종·신기술 관련 정보제공 및 교육과정 운영으로 수요처별 요구에 대응하고 맞춤형 기술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산지 및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도매시장 유통종사자가 협조해 신품종·신기술 도입농산물의 빠른 시장정착을 유도하고, 농촌진흥청은 유통종사자의 농산물 수요현황분석을 통해 산지마케팅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품종·신기술 개발방향 설정에 활용코자 추진하게 됐다.

올해에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품종·신기술 도입농산물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산지를 지도하기 위해 도매시장 종사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과일·채소반에 각각 30명씩 신품종·신기술 정보와 재배, 수확후 관리기술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농산업경영과 정병우 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유통종사자의 농업인에 대한 체계적인 상품화 지도를 통해 차별화되고 시장지향적인 농업생산을 촉진하길 바란다.”라며, “유통종사자가 농산물 구매자 입장에서 직접 농업인을 지도할 수 있도록 농산물 생산기술에 대한 이해와 활용능력을 높여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곽동신 ke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하나로마트에서도 ‘민생쿠폰’ 손쉽게 사용 가능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22일부터 농어촌지역 농협하나로마트 779개소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급 지역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가맹점으로 사용처가 제한되어 있어, 유사업종이 없는 면(面) 지역 하나로마트 121개소만 예외적으로 사용을 허용해 왔다. 행정안전부는 도서·산간 지역 등 소비쿠폰 사용처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난 21일 쿠폰 사용이 가능한 하나로마트 확대를 결정하였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하나로마트는 농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어촌지역 실정을 반영한 행정안전부의 결정에 깊이 공감한다”며 “하나로마트 사용처 확대로 상권과 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신선식품 구매 등에 불편을 겪었던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소비여건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는 사용처로 허용된 하나로마트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주요 생필품 특별 할인행사 실시 ▲관내 소상공인 상생 방안 마련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빠른 시일 내 추진할 계획이다. 나남길 kenews.c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꿀벌응애’ AI로 쉽게 포착... 스마트장비 ‘비전’ 세계 최초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반복되는 겨울철 꿀벌 집단 폐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꿀벌응애’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꿀벌응애 실시간 검출장치(BeeSion)’를 강원대학교(모창연 교수 연구팀)와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에서도 전체 꿀벌 군집의 62%가 폐사하는 등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꿀벌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꿀벌 폐사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꿀벌응애 감염과 그에 따른 바이러스 확산, 방제 약제 내성 증가 등이 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꿀벌응애 번식이 활발한 여름철을 집중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대응 중이다. 그러나 꿀벌응애는 벌집 내부에서 서식해 눈으로 관찰하기 매우 어렵고, 특히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는 관찰‧방제가 더 힘들어 방제 시기를 놓치기 쉽다. 숙련된 양봉인도 벌통 한 개를 정밀 관찰하는 데 30분 이상이 걸리며, 특히 고령 양봉농가는 고온 다습한 여름철 야외에서 꿀벌응애를 찾아내기가 무척 어렵다. 또한, 이처럼 노동집약적이고 비효율적인 기존 방제 방식은 청년층이 양봉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고자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 기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