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지난 21일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산림사업 무인기(드론)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산림사업 무인기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는 산림과 무인기(드론)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숲을 가꾸고 관리하는 여러 산림사업 분야에서 무인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즉, 무인기를 활용하여 산속까지 묘목을 운반하고, 나무 심기나 풀베기 사업의 전·중·후 사진을 비교할 수 있고, 산림재해 시 신속한 현황 파악과 피해면적을 산정하는 등 전 산림사업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오늘 토론회는 산림기술사사무소, 산림조합, 한국임업진흥원, 한국무인기(드론)기술협회 등 산림 무인기 활용 경험이 풍부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산림사업 실증사례를 공유하였다. 산림사업별 무인기의 활용성을 발표하고 활용 지침서를 제작하는 등이 앞으로의 계획이다. 산림청 이현주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장은 “무인기(드론)를 활용하여 산림 현장에서 편리하고 효율적인 업무를 추진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으며 지능형(스마트)산림 기술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나하은 kenews.co.kr
지구촌 인구 4명 중 1명에 해당하는 거대 이슬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할랄인증이 필수다. 실제 이를 수행하는 업체로서는 생소한 할랄요건 충족이라는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는데, 그보다 앞서 최적의 할랄인증기관 선정이라는 단계부터 해결해야 한다. 최근 의료기기 제조업체 다은메디칼은 TLS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했다. TLS(Two Logos System)란 국내기관인 사단법인 할랄협회(KOHAS)가 글로벌 인증기관 이판카(IFANCA)와 맺은 할랄인증 동시발급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를 활용하면 한 번의 신청, 검토 및 감사 절차를 통해 KOHAS 및 IFANCA의 국내외 할랄인증을 동시에 취득하게 되며, 인증료 등 소요비용도 하나로 통합되어 절감이 가능하다. 이번에 TLS 할랄인증을 진행하게 된 다은메디칼(대표 이상철)은 실리콘 패드를 시작으로 상처치료재 및 고부가 화장품 등을 제조하는 메디칼 강소기업으로, 점차 확대되는 이슬람권 의료용품 시장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2019년 KOHAS 할랄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 업체는 의료기기 GMP 및 CE 인증을 보유한 첨단 바이오 전문기업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할랄요건을 충실하게 이행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토종 유전자원으로 수집‧보존해 온 재래 흑염소 30마리를 지방자치단체 축산연구기관에 무상으로 분양해 산업적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7월 28일부터 충남, 전북, 전남지역 3개 축산연구기관에 재래 흑염소 3계통(당진·장수·통영)을 각각 숫염소 2마리, 암염소 8마리씩 분양한다.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1990년대 후반 사라질 위기에 있던 국내 재래 흑염소 유전자원을 수집해 다른 종과 교잡하지 않고 순수 혈통을 관리해 왔다. 재래 흑염소 유전자원 중 당진계통은 충남 태안군 안면도 지역, 장수계통은 전북 장수군 번암면 지역, 통영계통은 경남 통영군 욕지도 지역에서 수집했다. 재래 흑염소 3계통은 오랜 기간 동안 국내 기후와 지형에 적응해 온 고유 품종이며, 현재 유엔식량농업기구의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등재돼 있다. 충남 축산기술연구소, 전북 축산시험장, 전남 축산연구소는 분양받은 재래 흑염소의 순수 혈통을 증식‧보존하고 외국 품종과의 교배를 통해 고기 생산성과 성장이 우수한 염소 품종 개발 연구도 추진한다. 농촌진흥청은 재래 흑염소와 후대 개체의 이력관리를 위한 자료를 수집하고 농림축산식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달콤하고 신맛이 적으면서 한입에 먹기 좋은 작은 자두 ‘젤리하트(Jelly Heart)’를 새로 개발했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자두는 크기가 작고 껍질째 먹어도 이질감이 없는 간편 과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과육이 쉽게 무르고 신맛이 강한 점 때문에 구매를 꺼리기도 한다. ‘젤리처럼 탱탱한 하트 모양의 자두’를 뜻하는 ‘젤리하트’는 신맛이 덜하고 단단한 과육을 원하는 소비 경향을 반영해 육성한 품종이다. 당도는 16.4브릭스(Brix), 산도(신맛)는 0.49%로 기존에 많이 재배하는 일본 품종 ‘포모사(12.5Brix, 산도 0.83%)’보다 단맛은 더하고 신맛은 덜하며 열매 맺음이 우수하다. 무게는 일반 자두(120g)의 절반 정도인 56g 정도이고, 생김새가 하트 형태로 특이하다. 특히 다 익은 뒤에도 과육이 쉽게 무르지 않는 장점이 있어 생산과 유통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숙기는 8월 상순이다. ‘젤리하트’를 재배할 때는 몇 가지를 유의해야 한다. 결실성이 우수하지만 안정적인 열매 맺음을 위해서는 다른 자두 품종과 마찬가지로 수분수(꽃가루받이나무)를 전체 나무의 30% 정도 함께 심어준다. 수분수는 4월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독특한 향과 풍부한 영양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열대 과일 ‘패션프루트’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7월 중순 수확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100가지 향이 난다고 해서 백향과로 불리는 패션프루트는 브라질이 원산지인 다년생 덩굴성 과수이다. 과육에 가득 찬 검은 씨와 노란 과육을 떠먹으면 독특한 향기와 함께 톡 쏘는 신맛과 달콤한 끝 맛을 즐길 수 있다. 패션프루트는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비타민 C가 석류보다 7배 많다. 또 니아신은 5.2배,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성분은 5배, 칼륨은 1.4배나 많이 들어있어 ‘여신의 과일’로 불린다. 올해 초 기준 패션프루트의 재배 면적은 36.5헥타르로, 국내 아열대 과수 품목 중 망고(62ha) 다음으로 넓다. 재배 지역은 전북, 전남, 경북, 제주 등으로 주로 비닐온실에서 난방해 재배(가온재배)하며, 농가에 따라 연간 1~2회 수확한다. 여름 수확은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까지 30∼40일간 계속된다. 다 익은 채 저절로 떨어진 열매를 줍거나 짙은 자주색으로 변한 과실을 손바닥으로 가볍게 건드려 떨어지는 과실을 수확한다. 수확한 열매는 비닐 팩에 넣어 5℃에 냉장 보관하면 1개월 정도 변질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윤태진, 이하 식품진흥원)이 ‘제14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KOREA STAR AWARDS 2020)’에서 입주기업인 에버캠텍과 함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식품진흥원과 에버캠텍은 이번 대회에서 천연물질로 만든 필름코팅제로 산소차단성이 우수한 필름을 제작하여 EVOH를 대체하는 소재를 개발한 기술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VOH(Ethylene Vinyl Alcohol, 에틸렌비닐알코올 수지)는 1970년대 일본에서 처음 상용화된 식품포장용 필름으로 산소차단력이 좋아 햇반 등의 포장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전량을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을 정도로 수입의존도가 높고 여기에 일본의 수출규제가 더해지며 국내 식품업계가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코팅포장재는 재활용 등급이 낮은 알루미늄을 대체하거나,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는 EVOH와 같은 차단성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이다. 또 포장재 재질, 구조등급 평가서에서 1등급을 획득하여 쉽게 재활용 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기존 식품포장필름 제작공정을 바꾸지 않고도 필름제작이 가능하여 경제적으로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에서는 지난 17일 춘천 서면에서 생분해성 멀칭필름 보급확대를 위한 감자 실증시험의 현장평가회를 개최하였다. 농업에 있어 멀칭필름은 작물의 수량과 품질을 높여 농업생산성이 크게 향상되었고 필수적인 농자재가 되었다. 그러나 영농 후 수거에 어려움이 있으며, 제대로 수거되지 않은 필름은 토양 등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어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로 사회 전 분야에 친환경 정책들이 강화되고 있고,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대책들이 마련되고 있다. 농업분야의 대표적인 1회용 제품인 멀칭필름은 연간 5.3천 톤 가량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른 수거와 처리비용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분해성 멀칭필름이 개발되었으나 생분해 멀칭필름의 성능발현이 제대로 되지 않아 조기분해, 약한 강도 등으로 신뢰도가 하락하였으며, 가격도 일반 PE멀칭필름보다 3배 정도 비싸 농가보급이 쉽게 확대되지 못하고 있다. 옥수수 등 재배 후 멀칭필름의 제거가 어려운 작목 위주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으나 현재 우리나라 생분해성 멀칭필름의 보급량은 전체 멀칭필름의
[기/획/특/집] 한국형 '구제역 백신' 종자바이러스 개발 어디까지 왔나?①...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 김수미 박사 코로나19 여파로 질병예방과 백신에 대한 연구개발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중장기 국정과제로 발표된 한국판 뉴딜정책 또한 이러한 바이오산업 육성도 내포돼 있다고 본다. 농업계 역시 구제역과 AI, 아프리카돼지열병, 과수화상병 등 각종 질병으로부터 큰 위협을 받고 있다. 특히, 수년전 가축질병인 구제역 창궐로 국내 축산업 자체를 뿌리채 흔들어 놓는 일까지 벌어져, 국산 구제역 백신을 공급하는 일이 너무도 중요해 졌다. 이에 본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와 공동으로 '구제역 백신' 국내 진척 상황과 실태를 알리기 위해 백신 종자바이러스 개발 현황, 백신 공정 확립, 이상육 감소를 위한 백신 그리고 신개념 백신 등을 기획특집으로 연재하고자 한다.<편집자주> 연간 약 1천억원에 달하는 우리나라 구제역 백신시장에 국산 구제역 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형 구제역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신규 구제역 백신 종자바이러스(Master Seed Virus)를 개발해야 한다. 구제역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국내 주요 약용작물 가운데 하나인 ‘황기’의 시들음병 원인균을 새롭게 밝혀냈다. 강장, 면역 조절 등 약리작용이 보고된 황기는 최근 관절 건강, 간 기능 개선 효과가 입증돼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와 천연물 의약품 소재로 널리 쓰이는 한약재다(2018년 재배면적 186ha). 시들음병이 발생한 황기는 아래쪽 잎부터 시들기 시작해 뿌리가 썩고 나중에는 식물체 전체가 말라 죽는 증상이 나타난다. 농촌진흥청은 시들음병에 걸린 황기의 곰팡이 균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황기 시들음병이 토양 전염성 병원균인 ‘푸사리움 쿠제난젠스’에 의해 발생하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그간 황기의 시들음병은 곰팡이 균인 ‘푸사리움 옥시스포름’에 의해서만 발생한다고만 알려졌다. 연구진이 새로 찾아낸 ‘푸사리움 쿠제난젠스’는 모종 접종시험 결과 기존 ‘푸사리움 옥시스포름’보다 시들음병으로 인해 식물체를 고사시키는 힘이 20배 이상 높았다. ‘푸사리움 쿠제난젠스’ 균으로 시들음병이 발생했을 때는 이미 작물뿐 아니라 토양에 균이 다량으로 퍼져 있는 상태였다. 또 황기를 처음 심는 밭보다 3년 이상 이어짓기(연작) 한 곳의 균 밀도가 10배 이상 높게 검출됐다. 황기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9일 ‘수벌 번데기’를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했다. 식품원료는 농촌진흥청이 수벌 번데기의 특성·영양성·독성 평가 등을 진행하고, 식약처가 안전성을 심사해 식용곤충으로 최종 인정한 것이다. 식품원료 인정으로 양봉농가에서 여왕벌과의 교미 목적으로 이용하다 폐기되던 수벌 번데기를 새로운 식품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수벌 번데기는 고단백(51.78%) 식품으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3대 영양소도 고루 함유하고 있어 과자, 선식 등의 원료로 사용될 수 있다. 미래 식량자원으로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기후변화, 산업화 등으로 인해 벌꿀 생산량이 줄어드는 어려운 상황에서 양봉농가에는 새로운 소득원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벌 번데기 식용곤충 인정으로 우리나라에서 먹을 수 있는 곤충은 백강잠, 누에(번데기), 메뚜기, 2014년 갈색거저리(유충), 흰점박이꽃무지(유충), 장수풍뎅이(유충), 쌍별귀뚜라미(성충), 아메리카왕거저리(유충) 등 총 9종으로 늘어났다.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이만영 과장은 “수벌 번데기가 식품원료로 추가돼 양봉농가의 소득 증대와 양봉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참다래는 수확 후 저온 저장 중 후숙에 의해 유통되는 과실로 농가 또는 산지유통센터(APC)에서 온도처리에 의존하여 유통되고 있으나, 불균일한 후숙과 느린 후숙 속도 등으로 신선도 및 영양 성분이 급격하게 저하되는 등 수확 후 품질관리가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다. 참다래 후숙 촉진을 위해 에틸렌 가스를 이용하고 있으나 폭발 가능성이 있고 고가의 시설 및 장비 등이 필요하므로 대형 물류센터에서 이용하는 것에 국한되어 있어 소규모 또는 유통기간 중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숙기조절제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지난 3년간 ‘참다래 캡슐형 숙기조절제 및 비파괴 후숙과 선별 시스템 개발’을 지원한 결과, 참다래 후숙을 위한 캡슐형 숙기조절제 개발에 성공하였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강원대 정천순 교수팀은 “개발된 제품은 2가지 타입으로 후숙이 느린 그린 참다래는 에틸렌 가스, 후숙이 빠른 골드 및 레드 참다래는 1-MCP*를 이용하여 숙기를 조절하고, 유통기간 중 박스에 내장하여 최적의 상태로 유통이 가능한 캡슐형 숙기조절제를 개발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에는 참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 옥수수연구소는 최근 옥수수연구소에서 전문가를 초청하여 옥수수 연구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옥수수연구소는 신기술 도입 및 국내외 적응성 우수 옥수수 품종개발을 위해 농촌진흥청 지원으로 차세대바이오그린21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세미나는 옥수수연구에 필요한 신기술 도입과 품종개발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전문가와의 협력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 제1주제로 강원대학교 박경철 교수의 ‘옥수수 신 육종기술 개발 및 응용’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박경철 교수는 최근 국내·외에서 대두되고 있는 새로운 육종방법과, 신품종 육성에 신 육종기술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였다. 제2주제로 강원도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 한정헌 농업연구사의 ‘옥수수 유묘기 한발 저항성 유전인자 탐색’에 대한 연구 진행상황의 발표가 있었다. 최근 옥수수 재배에서 건조에 의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비한 건조저항성 품종개발의 필요성 및 연구 방법에 대한 토의 시간을 가졌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 홍대기 소장은 “세미나는 신 육종기술에 대한 연구원들의 이해도를 넓히고, 변화를 위한 연구분야 개척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고구마 재배 농가의 바이러스 피해로 인한 생산량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고구마 바이러스 8종에 대한 검정서비스를 시작한다. 재단은 최근 고구마 바이러스 검정업무와 관련하여 국내 보고된 고구마 바이러스 8종(SPLCV, SPFMV, SPVG, SwPLV, SPCFV, SPVC, SPV2, SPSMV-1) 모두를 확인할 수 있는 분석법을 확립하였다. 세계적으로 고구마 바이러스는 총 30여종으로 보고되어 있고, 국내는 그 중 8종이 알려져 있다. 고구마는 덩이뿌리를 형성하는 괴근군에 속하는 식물로서, 번식력이 매우 왕성하여 순이나 줄기의 마디를 잘라 심어도 잘 자라는 식물이다. 그러나 한번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다음 세대로 병이 이어져 농촌진흥청에서는 조직배양으로 생산된 무병묘를 심어 얻어진 고구마를 씨 고구마로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고구마가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단일감염 10~20%, 복합감염은 최대 80%까지 생산 품질을 저하시켜 고구마 생산농가 소득에 직접적인 감소요인으로 작용하므로 고구마 바이러스에 대한 선제적 감염검사는 필수적이다. 고구마 바이러스는 진딧물이나 담배가루이에 의한 매개충에 의한 감염률이 가장 높고,
국내 유일의 가스·수소산업 전문전시회인 제12회 서울국제가스&FC산업전(이하 가스코리아 2020)이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식을 갖고 1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후원하고 가스코리아 2020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국내외 78개 기업과 단체가 참가해 총 171부스로 규모로 펼쳐진다. 15일 개막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김진 가스산업과장, 서울시 권민 기후환경본부 대기기획관, (사단법인)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 가스코리아 2020 양영근 조직위원장, 한국가스안전공사 김종범 사장직무대행, 한국가스공사 김천수 신성장사업본부장, 대한LPG협회 이필재 회장, 한국도시가스협회 송재호 회장, 전국보일러설비협회 문쾌출 회장,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성필언 회장직무대행, 한국수소산업협회 김방희 회장, 수소융합얼리이언스추진단 신재행 단장, 한국가스신문사 명예기자단 이태평 단장 등 정부와 소비자단체, 공공기관, 산업계 대표자가 참석예정인 가운데, 개막행사가 진행된다. 개막식에서 가스코리아 2020 양영근 조직위원장(가스신문 대표)은 인사말을 통해 “가스코리아는 1998년에 시작하여 22년째 격년제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7월 8일(수), 서울 송파구 소재 산림조합중앙회 회의실에서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동서발전(주)과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국가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그동안 벌채 후 산림에 방치되어 수해 등 산림재해를 유발하던 임지잔재 등의 부산물과 숲가꾸기산물, 산불·병해충 피해목 등의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를 발전 연료로 활용하는데 상호협력하기로 하였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그동안 산림에 방치되어 활용하지 못했던 벌채 산물 등을 수집하여 발전 연료로 공급함으로써 에너지 수입대체 효과를 높이고 산림일자리 창출효과 및 산주에게 소득이 더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3월 말 한국동서발전(주)에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목 등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1만 톤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향후 2030년까지 벌채사업 확대(250만 톤/년)를 통해 발전용 산림바이오매스 원료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