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양계협회 "산지 계란가격 폭락, 정부 주도 계란 수출 강력히 촉구한다!" 성명발표

양계협회가 "산지 계란가격 폭락, 정부 주도 계란 수출 강력히 촉구한다!"라는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양계농가들 목소리를 담은 성명서 전문이다.

산지 계란가격 폭락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구정 특수 수요기에도 답답한 흐름을 보이던 계란 유통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이후 농장 실 수취가격은 특란 개당 115원 거래도 힘든 지경이다. 생산비가 147원대 임을 감안한다면 생산 할수록 개당 최소 30원 이상 밑지는 셈이다.

지난 ‘20, ’21년에 창궐한 고병원성AI 영향으로 산지 계란가격이 폭등 했을 때 계란이 물가상승의 주범인냥 모든 비난을 받았다. 심지어 수급상황에 의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가격에 대한 압박을 고스란히 농가가 짊어져야 했던 안타까운 현실도 체험해야 했다.


2023년 2월 현재 똑같은 고병원성AI 상황에 처해 있다. 다만, 지난 고병원성AI 발생 때와 크게 달라진 것이 산지 계란가격이다. 지난번에는 폭등을 했고, 이번에는 폭락을 한 것이다. 이같은 상황이 되풀이되는 이유는 분명 농식품부 정책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국내 첫 고병원성AI가 발생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농식품부는 외국산 계란 수입을 시작했다. 국내 계란 공급량이 소비를 앞지르고 있는 상황이고, 특히 갈수록 생산량은 더욱 증가하여 향후 재고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충고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혈세를 투입하여 하지 말아야 될 계란수입을 강행했다.

그랬던 농식품부가 정작 국내 계란 수급 안정화에는 강건너 불구경이다. 계란 생산 관련 제반 경비가 큰 폭으로 치솟아 농장 존폐 여부를 심각하게 걱정할 때도 그랬고, 산지 계란가격이 폭락할 때도 마찬가지로 아주 일관된 정책을 펴고 있는 것이다.

이에 우리 농가는 강력히 촉구한다. 지난번 계란 수입 때 보여준 발 빠른 정책 수단을 이번에도 발휘하여 최근 국내 남아도는 계란을 전량 수거하여 정부 주도의 계란 수출을 즉각 추진하라! 아울러 계란이 명실공히 국민 식량 산업임을 직시하고 앞으로 안정된 공급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성의 있는 정책을 기대한다. <양계협회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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