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산하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가 11일 제2축산회관에서 ‘한돈팜스 프로그램 고도화 용역 결과 보고회’를 개최, 한돈팜스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축산의 비전과 가능성을 논했다.
한돈팜스는 한돈자조금에서 운영하는 전산경영관리시스템으로, 이번 고도화 용역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이든데이터(대표 고미애)가 수행한 결과물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한돈팜스는 ▲ICT 데이터 연동 API 개발, ▲한돈팜스 모바일 앱 개발, ▲메인 대시보드 개선, ▲성적 분석 및 보고서 개선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 및 개선됨에 따라 사용자 편의성과 데이터 활용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우선, ICT 장치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할 수 있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새롭게 개발했다. 이를 통해 농장 내 스마트 장비들과의 연결성이 확보되어, 농장 내 ICT 장치와의 호환성을 강화하고 생산 관리 데이터의 확장성을 높였다.
또한, 한돈팜스 모바일 앱을 새롭게 개발, 농장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교배, 분만, 이유 등 생산 및 번식 관련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게 됐다. 또 작업 목록 조회, 다국어 지원,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농장 운영의 편리함을 높였다.
새롭게 개선된 대시보드는 데이터를 시각화해 농장 성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일반사용자는 성적지표 항목별 수식을 재검토하고, 그 결과를 시각화하여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였다. 또, 성적 비교 화면을 제공하여 주요 지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전문사용자는 주차별 데이터 시각화 및 보고서 연동 등 심도 있는 관리가 가능하도록 개선하여 한돈팜스의 실질적 활용성을 높였다.
성적 분석 및 보고서 기능도 대폭 개선됐다.
기존 성적지표 항목별 데이터를 분석하여 산출식을 검증·개선하고, 가시성 높은 보고서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농장 성적을 보다 쉽게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종돈 관리 프로그램의 보고서 조회 기능의 편성을 향상시켜,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이번 한돈미래연구소의 연구용역을 통해 한돈팜스의 데이터 활용도와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다”며, “특히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농장 현장에서 생산성 향상과 경영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한돈팜스가 한돈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용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돈미래연구소는 농가의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한돈팜스의 기능을 더욱 개선하고, 농업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한돈팜스가 한돈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