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약(沒藥) 발효 연구 전문기업인 미르존몰약연구소(대표 김환지)가 자체 개발에 성공한 신물질 몰약복합추출발효액(MHS-90)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항균비료 ‘카르베’(KAREUBE)를 국내 농가에 본격적으로 공급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미르존몰약연구소에서 개발한 카르베 천연 항균비료는 100% 천연비료다. 몰약고형물을 이용한 농작물용 항균성 분말재제로 특허(제10-1710673호)를 받았다. 특허받은 몰약추출물과 식물 유익균인 바실러스 아밀로리퀘파시엔스(Bacilus amyloquefaciens)를 함께 발효시킨 발효미생물 비료다.
인체에 무해하여 농약중독이나 건강에 대한 걱정이 없고, 곰팡이균, 바이러스, 해충, 토량개선, 광합성, 성장촉진을 한번에 작용하여 잔류농약 걱정 없이 농가의 비용절감과 수익창출에 도움을 주는 상품이다.
미르존몰약연구소에 따르면 "오랜 연구결과 몰약복합추출발효액의 주성분은 히드록시 메틸 푸르푸랄(5-HMF, Hydroxy Methy Frufral), 살리게린 (Saliganin)성분인 (HBA, Hydroxy Benzyl Alcohol), 치코릭산(Chicoric Acid) 등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김진우 미르존몰약연구소 소장은 “카르베는 몰약복합추출액과 미생물배양액을 결합한 화학성분 없는 안심 비료다. 화학비료로 인해 건강이 걱정되거나 유기농 재배와 더 많은 수확을 얻고 싶은 분, 식물 성장기간을 단축하고 싶은 분, 100% 천연비료를 찾거나 한가지 비료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농가에 꼭 필요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카르베 항균비료는 시험재배시에 감자를 정상 수확시기보다 2주이상 앞당기면서도 성장과 수율이 관행농법보다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어 김소장은 “카르베 항균비료가 성장기간을 단축, 촉진시켰기 때문이다. 고추재배에서는 고추를 늦은 시기까지 수확하였으며 낙과가 거의 없었다.
각종 병충해나 탄저병 등에도 영향이 없었다. 대파 시험재배에서도 무농약 화학비료 없이 카르베 비료 만으로 성공하였고 병충해의 영향없이 잘 자라주었다. 상추, 호박, 메론, 오이, 토마토 등을 대상으로 비해 실험을 진행하였으나 “비해없음”으로 확인된 바 있다”고 전했다.
기존의 미생물비료가 작물의 성장을 돕는 비료로서의 기능에 국한돼 있었다. 그러나 MHS-90 카르베 미생물 비료는 작물의 성장을 촉진하면서 병충해 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했다는 점에서 농업현장에서 상당한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몰약복합추룰발효액이 함유된 카르베 미생물비료는 유기농 농업을 하는 농가뿐 아니라 그동안 관행농법을 하면서 잔류농약 문제로 애로사항이 많았던 농가에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