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경북 예천 소재 육용 종계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예천 종오리 발생농장의 방역대 내 위치하며 농장주가 폐사 증가로 신고하여, 경북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되었다.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며, 발생 지자체 및 해당 계열업체에 대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현재 정밀 검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약 1∼3일 소요 예상된다 이번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10월 21일(금) 22시부터 10월 23일(일) 22시까지 48시간 동안, “경상북도 및 마니커(계열사)의 가금농장·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에 대해 발령된다.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중 중앙점검반(14개반, 28명)을 구성하여 농장·시설·차량의 명령 이행 여부에 대해 점검한다.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농장진입로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2011년 7월부터 2017년 7월의 기간 동안 삼계 신선육의 가격 및 출고량을 담합한 7개 닭고기 신선육 제조ㆍ판매사업자들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51억 3,900만 원을 부과하고, 이 중 하림과 올품 등 2개사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하였다. 하지만, 이들 업체들은 정부 수급조절에 따른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공정위가 밝힌 업체는 (주)하림, 올품, 동우팜투테이블, 체리부로, 마니커, 사조원, 참프레 7개사이다. 하림, 올품, 동우팜투테이블, 체리부로, 마니커, 사조원, 참프레 등 7개사(이하 ‘이들 7개사’)는 자신들이 생산ㆍ판매하는 삼계 신선육의 가격을 상승시키기 위해 2011년 7월 19일부터 2017년 7월 27일까지 삼계 신선육의 가격 인상과 출고량 조절을 합의하였다는 것. 다음은 공정위가 발표한 담합내용이다. 이들 7개사는 삼계 사육을 농가에 위탁하여, 농가에 병아리ㆍ사료 등을 제공한 후 다 자란 삼계 닭을 공급받아 도축하여 판매하는 사업자(‘축산계열화사업자’)이며, 농가는 그 대가로 자신이 사육ㆍ공급한 물량에 따라 정해진 수수료를 지급받았다. 참프레를 제외한 6개사는 2011년 9월부터 2015년
[성명서전문] 닭고기 회사인 마니커를 상대로 직접 고용을 요구하는 위탁 배송기사들의 총 파업이 관련 육계사육 농가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 관련 기사에 의하면 당사자인 마니커의 손실은 10일간 약 70억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농가의 피해는 누구도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당초 위탁 배송기사들은 마니커 공장에서 파업을 주도하고 요구사항을 피력해 왔으나 이제는 닭 사육농장까지 점령하여 육계 출하를 강제로 막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제때 출하하지 못한 육계는 폐사 수 증가는 물론 닭고기 특성상 출하일자를 하루만 넘겨도 체중 증가로 인한 비규격 품으로 등급이 떨어져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 물론 위탁 배송기사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파업에 대해서는 우리 육계 사육농가가 왈가왈부할 생각이 전혀 없다. 그러나 이 사태로 인해 육계 사육농가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전국 육계 사육농가는 강력히 경고한다. 마니커 위탁 배송기사들은 출하를 방해로 더 이상 농장에 피해를 입히는 일련의 행동을 당장 중단하라. 만약 이같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선량한 육계
[현/장/목/소/리] 마니커 사육농가협의회 긴급성명 마니커 사육농가들은 수년간 지속된 닭고기산업 불황으로 막대한 경제적, 정신적 고통을 감내하며 닭고기산업의 회생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쳐왔다. 그러나 사육농가들이 할 수 있는 노력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닭고기를 공급하는 것이 전부이다. 지속된 닭고기산업의 불황의 여파는 고스란히 농가들에게 전달돼 갈수록 거세지는 고통을 받아야만 했다. 사육농가들의 소득은 더 많은 닭을 키우고, 더 많은 회전수를 기록하는 것이다. 그러나 불황이 지속되면서 회전수가 급감하면서 농가들의 소득 또한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현실에서 화물차 운전기사들의 불법 시위로 인해 사육농가들은 감내할 수 없는 고통에 ‘곡소리’만 요란해 지고 있다. 당장 출하해야 할 닭들이 농장에서 적체돼 애꿎은 사료만 축내고 있는 현실에 농가들은 피눈물을 흘려야 할 지경이다. 화물차 운전기사에게 묻는다. 당신들이 요구하는 직접 고용이 사육농가들과 무슨 관련이 있어 농가들을 볼모로 잡는 다는 것인가. 35일간 허리한번 제대로 펴지 못하고 닭을 키운 보람도 없이 화물차 운전기사들의 불법 파업으로 그 희생을 감내해야 한다는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