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와 배추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가락시장 대아청과(대표 이상용)에서 ‘2024년산 저장무 전수조사’ 결과를 4월 15일 발표했다. 월동무 저장량은 작황이 부진했던 지난해에 비해 10.2%증가했으나, 평년대비 7.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아청과에 따르면 올해 저장무는 총 5만 1,800톤으로 전년(4만 7천톤)에 비해 4,800톤이 많아 10.2%가 증가했다. 하지만 평년(5년) 5만 4,824톤 보다는 2,484톤(-7.9%▼)이 줄었다. 올 겨울 갑작스럽고 잦은 비로 제주 월동무 밭작업이 조기에 끝나 저장물량 첫 출하시기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후기작인 봄무는 2월 잦은 비로 파종시기가 늦어졌으며, 저장무가 다 소진되는 시점인 6월경에나 출하될 가능성이 높아 적절한 출하시기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는 “올해 월동무 저장량은 평년보다는 감소했지만 전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고, 저장된 무의 품질은 지난해보다 좋아 안정적으로 고품질 무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최근 기상악화로 농산물 수급안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인 만큼 매주 저장무 반출량 조사 결과를 출하처와 공유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 1월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됨에 따라 시장 내 소규모 사업장 유통인들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대진단’ 정부 지원 사업, 중대재해처벌법 주요내용, 안전보건조치 의무사항에 대하여 안내하고 안전사고 사례를 공유하는 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3월 18일부터 4월 4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하여 청과·수산 유통인 및 가락몰 임대상인 등 총 200여명이 참여하였고,참여한 유통인들의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이해와 안전관리 능력 향상에 기여하였다. 공사 임창수 건설안전본부이사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소규모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됨에 따라 유통인의 자율적인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해졌으며, 안전보건관리 의무사항을 이행하여 시장 내 물류운반장비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서울시내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가락시장 어린이 장터놀이’를 개최한다. ‘가락시장 어린이 장터놀이’ 프로그램은 가락몰도서관과 함께 시장 나들이 관련 동화책 도서구연, 국내 최대의 도매시장인 가락시장 현장을 경험하는 시장체험, 어린이 장터놀이, 제철 과일을 이용한 요리체험으로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먼저 전문 사서의 ‘도서구연’을 통해 시장 관련 책을 읽고 시장에 대해 배운 후, 가락시장 내 과일, 수산, 축산 점포를 견학하면서 농수축산물에 대한 ‘시장체험’을 한다. 이후 어린이들은 준비된 모형화폐로 예산에 맞게 직접 농산물을 구입하는 ‘장터놀이’를 체험하고, 직접 구입한 식재료로 자신만의 요리를 만들어보는 ‘요리체험’을 한다. 4월 3일 첫 번째로 진행되는 ‘가락시장 어린이 장터놀이’에 참여한 올본 어린이집 원아들은 “이렇게 커다란 게가 있는지 몰랐다”, “두리안이 참 신기하게 생겼다”며, 다양한 농수축산물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며 도매시장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쌓았다. 앞으로 공사와 가락몰도서관은 지역사회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해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고 제공할
연일 농산물 가격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가 언론지면과 방송을 수놓고 있다. 근본적인 이유는 자연재해로 인한 생산량 감소가 원인이지만, 높아진 가격이 소비감성을 자극하면서 습관적으로 유통업계와 도매시장을 희생양 삼고있다. 그러나 도매시장의 경우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하여 정부 및 지자체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한국청과(주)의 ‘물가안정을 위한 희망사과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자연재해와 일조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수확량이 줄어든 농산물 가격이 높아졌다. 줄어든 생산량에 따라 가격이 높아지는 것은 수요와 공급법칙의 반영이며,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서도 필수불가결한 현상이다. 특히 지난해 첫 출하시기부터 물량 감소에 따른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사과 품목이 상징처럼 지목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락시장의 도매시장법인은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물가안정을 위한 가격급등 품목 선정과 할인공급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한국청과는 ‘물가안정을 위한 희망사과 프로젝트’라는 전격적인 사업개시를 발표했다. 특히 한국청과의 ‘희망사과 프로젝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물가안정 도모와 산지 지원이라는 2가지 효과가 동시에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국청과는 가락시장으로 출하되는 농산물의 소비지 분산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중도매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산물유통 활성화를 위한 동기부여를 위하여 우수 중도매인을 선발하여 포상했다. 지난 3월 25일 한국청과에서는 2023년도 거래실적 우수중도매인에 대한 감사패 증정식이 개최됐다. 과일부류와 채소부류의 영업시간을 고려하여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서 개최된 행사에서는 각 부류별 최고실적을 기록한 중도매(법)인에게 황금열쇠와 감사패가 증정됐다. 과일부류 우수중도매인으로 선정된 ㈜만복농산 김원강 사장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농산물도매시장의 유통환경 속에서 좋은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면서 “산지와 소비지 사이에서 원활한 분산기능 수행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소부류 우수중도매인으로 선정된 ㈜배성농산 정재출 사장은 “한국청과의 수집기능에 힘입어 전년대비 10% 이상 실적을 높일 수 있었다”면서 “한국청과와 함께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청과 박상헌 대표이사는 “오늘 선정된 우수 중도매인 중에는 300억원이 넘는 거래실적을 기록하는 등 한국청과와 함께 수많은 땀과 노력을 함께 해 오신 분들”이라며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오는 9월 1일부터 현대화 시설로 완공된 가락시장 신축 채소2동 입주 유통인들을 대상으로 시장 내 공동이배송을 실시한다. 공동이배송은 경매장에서 점포(이송), 점포에서 시장 내 구매 대기고객에게(배송) 이어지는 시장 내부 물류이며, 하역노조 등이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하역과 이배송은 제외된다. 지난 한 해 관련 연구용역, 물류업체 사업설명회 및 운영업체 모집 공고 후 금년 2월 전문가 제안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자를 선정하였으며, 이번 3월 물류 전문 업체와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선정업체는 한국로지스풀(주)·에스케이(주)·(주)디타스 컨소시엄이며, 4~7월은 참여 유통인 모집, 운영인력·장비 도입 및 물류시스템을 구축하고 8월 시범 운영을 거쳐 9월 1일부터 본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나남길 kenews.co.kr
사과와 배를 비롯한 각종 농산물들이 연일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물가당국이 유통업자들을 상대로 국민혈세를 퍼 부어가며 직간접적인 가격지원과 할인판매 등으로 부랴부랴 땜질식 진화대책을 세우고 있으나 농산물 가격이 호락호락 손쉽게 잡히지가 않고 있다. 또, 물가당국이 농산물 가격을 물가폭등의 주범으로 지목하면서 대형유통업체들을 상대로 농축산물 할인정책을 앞세우거나 저장용 농산물들을 무더기로 서둘러 방출하는 정황들까지 여기저기에서 속속 포착되는 등 당국의 허둥데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하다는 지적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사과 농민단체들도 정부당국의 물가 수급대책의 일환으로 외국산 사과수입 움직임에 대해서도 "미봉책 ‘사과 수입’ 절대 반대한다!"는 긴급성명을 발표하는 등 사과 농민들 반발도 심상치 않다. 특히, 지난 11일 농협중앙회 강호동 신임회장 취임식에 축하차 참석한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은 농협 앞에서 "정부가 물가를 먼저 잡겠다고 허둥대는데...대책없이 사과를 수입하겠다는 처사는 사과를 비롯한 과수생산 농민들을 일방적으로 희생시키는 일이며, 정말 온당치 않는 일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박 회장은 "사과 수입 얘기를 꺼내기 전에 정부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도매시장 특성상 화재 시 대형피해 우려가 있는 만큼 지난해 12월 화재예방의 달에 이어 2월을 화재예방 재강조의 달로 지정하여 가락시장 화재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공사 및 유통인 등 약 70여명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시장 내 점포를 방문하여 화재예방 및 물류운반장비 안전사용 홍보물을 배포하고, 가락시장 내 사고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안전수칙 철저 이행을 홍보했다. 또한, 공사는 소방시설을 상시 점검함은 물론, 옥외난로 안전사용에 대한 순찰을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 물류운반장비 충전소에 대해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하여 안전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공사 건설안전본부 임창수 기술이사는 “가락시장 내 물류운반장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유통인 대상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가락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시경 kenews.co.kr
가락시장 대아청과(주) (대표 이상용)는 2024년 산 제주 월동무를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미국 LA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수출하는 월동무 물량은 총 211톤에 달한다고 전했다. 올해 제주 월동무는 생산면적이 늘었고 소비도 부진해 가격이 평년에 비해 낮게 형성돼 182ha 규모의 자율 산지폐기가 실시됐다. 최근 폭설과 영하의 기온이 빈발하면서 냉해 피해까지 발생해 제주도 생산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었다. 대아청과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월동무 생산자들을 위해 미국 수출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수출을 통한 수급조절 효과로 무 재배 농가의 시름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출은 과거와는 달리 온라인도매시장 거래를 통해 유통단계를 최소화하고 유통비용을 절감해 생산자의 수취가격을 높였다. 또한 불안정한 국내 수급상황에서 해외 판로 확보로 제주 월동무 가격을 지지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이다.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는 “원가도 안되는 가격이 계속되고, 한파와 폭설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라며, “월동무의 가격지지에 도움 될 수 있도록 온라인 거래와 수출물량을 늘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제주산 월동무
계속되는 물가상승으로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늘어가는 가운데 이번 주말로 다가온 설날 차례상 차림비용이 지난해보다 2~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사과‧배 등 과일류가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많이 올랐고,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축산물은 도축 마릿수 증가 로 안정세를 보였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서울시내 전통시장 16곳과 대형마트 8곳 그리고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총 25곳을 대상으로 농수축산물 가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4일 용산구 용문시장, 강동구 암사종합시장 등 전통시장과 이마트 등을 서울시 물가조사모니터단과 공사 가격조사요원이 직접 방문해 확인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6~7인 가족 기준 차례상 준비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2만5,604원, 대형마트가 평균 25만6,200원으로 전통시장이 마트에 비해 12%가량 저렴했다. 가락시장 내 위치한 ‘가락몰’의 경우 평균 20만6,657원으로 가장 낮은 금액이었는데 대형마트와 비교하면 19% 낮은 가격으로 차례상 준비가 가능했다. 전통시장은 전년(21만8,320원) 대비 3.3% 상승했고, 대형마트(26만6,172원)는 3.7% 감소했다. 대형마트의 가격감소는 정부 농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