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9월 4일부터 13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봉평면에서 열리는 평창효석문화제에서 국산 메밀 신품종 3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평창효석문화제는 작가 이효석의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봉평장과 메밀꽃밭을 바탕으로 지역의 자연과 먹거리,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학 축제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는 이번 축제장에 메밀 신품종 ‘황금미소’, ‘햇살미소’, ‘고운미소’ 재배지를 조성해 관람객에게 국산 메밀의 우수성과 활용 가능성을 알린다. 더불어 오랜 기간 축제에 사용한 봉평재래종 메밀을 국내 육성 신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한 현장 검증과 보급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황금미소’(2020)는 국내 최초 기능성 쓴메밀이다. 항산화 작용과 혈관 건강 유지에 도움되는 루틴* 함량이 100그램(g)당 1,586mg으로 일반메밀보다 약 51배 많다. 녹색 꽃을 피우며 기능성이 우수해 메밀차, 음료, 선식, 국수 등 다양한 가공식품 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햇살미소’(2022)는 수량이 10아르(a)당 127kg으로 기존 품종보다 25% 많고 식물체가 쉽게 쓰러지지 않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씨알(종실)이 크고표면에 햇살을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간 연구에 필요한 세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돼지 피부 세포를 실험실에서 오래 키울 수 있는 간 유사세포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간은 몸에 들어온 영양소와 약물 등을 분해하거나 다른 물질로 바꾸고, 해로운 물질을 없애는 장기다. 다양한 물질이 간에서 어떻게 대사되고 독성을 일으키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간세포를 이용한 실험이 필요하다. 하지만 간에서 직접 분리한 세포는 실험실에서 오래 키우기 어렵다. 여러 차례 배양하면 세포가 잘 늘어나지 않고 간세포의 특성도 약해져 반복 실험에 필요한 세포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웠다. 연구진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돼지 피부 세포에 간세포의 특성을 나타내게 하는 유전정보를 전달해 간 유사세포로 전환했다. 이렇게 개발된 세포는 장기간 배양해도 안정적으로 증식하면서 간세포와 비슷한 형태와 특성을 유지했다. 또한, 간세포와 관련된 주요 유전자가 작동하는 것도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실제 간에서 매번 새로운 세포를 분리하지 않고도 간세포와 비슷한 특성을 가진 세포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반복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진은 사료 원료와 사료첨가제가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우수 보리 종자 11품종을 8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급 품종은 병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좋고 가공 적성이 뛰어난 겉보리 4품종과 쌀보리 3품종, 맥주보리 4품종을 공급한다. 종자 신청은 기관별로 나누어 진행한다. 국립식량과학원 공급분은 8월 21일부터 9월 4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5개 품종(혜누리·혜맑은·백수정찰·참하리·강맥)을 신청받는다. 필요한 농업인은 관할 농업기술센터에 공급 여부와 신청 방법을 문의하면 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9월 8일부터 '종자광장' 누리집을 통해 6개 품종(싹누리·혜미·강호청·호강·광맥·호단)을 선착순 판매한다. 종자 가격은 20kg 기준 겉보리와 맥주보리가 2만 7,340원, 쌀보리가 2만 8,920원이다. 자세한 안내는 8월 말 ‘종자광장’ 누리집의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보급하는 보리 품종별 특징을 보면, 겉보리는 '싹누리'와 '혜미'는 전분을 당으로 바꾸는 효소 활성도(효소 역가)가 높아 엿기름용으로 뛰어나다. '혜누리'는 간 보호 기능 성분인 사포나린 함량이 가장 높고, '혜맑은'은 갈변 물질인 프로안토시아니딘 함량이
진한 복숭아, 쫀득한 복숭아, 한 알이 큼직한 복숭아까지.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는 속살이 노란 복숭아(황도) 품종들이 늦여름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8월부터 9월 초까지 차례로 수확하는 황도 시장을 겨냥해 향과 식감, 크기를 차별화한 ‘수향’과 ‘홍슬’, ‘마루황도’ 3품종을 단계적으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4 농업전망'에 따르면 소비자의 복숭아 선호도는 황도 40%, 천도 33%, 백도 27%로 나타났다. 그러나 8월 초에 유통되는 털복숭아는 황도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이번에 개발한 세 품종은 수확 시기뿐 아니라 향과 식감, 크기가 다양해져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 달콤한 향이 뛰어난 ‘수향’ 8월 상순에 수확하는 중생종 복숭아다. 이름처럼 세 품종 중 특유의 달콤한 향이 가장 진하다. 당도는 13.5브릭스(°Bx, Brix)이며, 무게는 278g 내외다. 열매 터짐(열과) 현상이 적다. 다만, 익으면서 과육이 빠르게 부드러워지므로 완숙 전에 수확해 유통해야 한다. ◇ 쫀득한 식감이 일품인 ‘홍슬’ '수향'과 함께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7월 30일 국립축산과학원 조용민 원장이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의 염소 경영 우수 농가를 찾아 사육·경영과 가공·판매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국내 염소 산업의 안정적인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염소 생산과 가공·판매 시 농가가 겪는 어려움을 직접 살피고, 연구·기술 지원과 제도 개선 필요성을 파악하고자 마련했다. 조용민 원장은 이날 염소 사육 우수 농가를 찾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축사 인허가 절차(축사 적법화), 피해 보전 직접지불금, 수입 염소 고기 원산지 관리 강화 등 현장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조 원장이 찾은 농가는 염소 약 3,000마리가량을 기르고 있으며, 축사와 시설 현황을 살폈다. 이곳 농가는 번식 축사와 비육 축사를 분리해 운영하고 있으며, 개체별 사육 정보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직접 판매장과 온라인 유통망도 운영하고 있어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한 번에 연계되는 운영(경영) 체계도 갖췄다. 남원흑염소농장 전영기 대표는 “염소 농가가 안심하고 생산할 수 있도록 축사 합법화 지원과 수입 염소 고기의 원산지 표시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라며, “염소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치유농업법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약칭 ‘치유농업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이 지난 6월 1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6월 23일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일부개정으로 1급 치유농업사 자격시험 응시 요건이 완화돼 접근성이 높아졌다. 구체적으로 △1급 치유농업사 자격시험 지원 자격 중 경력 산정 시점의 확대 △2급 치유농업사의 종사경력 완화 △치유농업 관련 석(2년 경력 필요)·박사(경력 불필요) 학위자의 인정 △인정학과에 ‘치유농업’ 관련 학과 추가, 법령에 따른 동등 학력의 인정 등이 포함됐다. 경력의 산정 시점을 일정 자격을 취득한 후 해당 업무에 종사한 경력만을 인정하던 것을 해당 자격 취득 전에 관련 업무에 종사한 경력도 포함하여 인정한다 이에 따라 현재 2급 치유농업사로 종사하며 1급 치유농업사 자격시험을 응시하려면, 이번 개정 사항을 포함한 경력기준을 충족하고, 전국 4개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서울시농업기술센터,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전주기전대학, 경상국립대학교)에서 124시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해야 한다. 올해 첫 실시하는 1급 치유농업사 자격시험과 올해 6회차를 맞는 2급 치유농업사 자격시험 일정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이동양봉 농가를 대상으로 벌통 위치와 주변 밀원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이동양봉정보제공 시스템’을 개발해 현장 실증을 완료했다. 이동양봉은 꽃에서 꿀이 분비되는 시기 유밀기에 아까시나무, 밤나무 등 밀원수(꿀샘식물)를 따라 벌통을 이동시키는 양봉 방식으로, 국내 양봉 농가의 약 30%가 해당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밀원수 개화 시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이동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위치기반 정보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졌다. 이동양봉정보제공 시스템은 벌통에 소형 위치추적 장치를 붙여 위치정보시스템(GPS) 좌표와 주변 온습도 정보를 3시간 간격으로 자동 전송받는 방식이다. 또한, 휴대전화 앱으로 ∆주변 밀원수 위치 ∆5일간 일기예보 ∆인근 농가 벌통 위치 ∆벌통 주변 기상 환경과 이동 이력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벌통에 붙이는 위치추적 장치는 저비용 광역 통신 방식(NB-IoT)을 이용해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고, 초저전력으로 설계해 배터리 교체 없이 1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실제 35개 농가를 대상으로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유밀기 평균 이동 거리는 499.5km에서 479.5km로 4% 줄었고 벌무리 당 꿀 생산량은 32.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소방청(청장 김승룡)과 4월 20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 소방청에서 농업 현장 안전 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보 연계 및 첨단기술 공유 등을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그동안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 경감을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농기계사고 알림 시스템과 119상황실 정보 연계, 소방청 구조출동 자료 공유 및 분석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은 기존 3개 협력과제를 확대하고 농업 현장의 안전 체계를 더욱 확고히 다지자는 취지에서 신규 과제 1건을 더해 총 4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협력 내용은 △농업기계 사고 감지 정보와 119상황실 연계를 통한 신속 대응 확대 △구조출동 원자료 기반 농작업 사고 현황 분석으로 예방 대책 지원 △소방공무원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및 활용 확대 △재난 대응 및 농작업 효율화를 위한 첨단장비 기술 신규 개발과 실용화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농촌진흥청은 소방청 119 구조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농작업 사고 다발 지역과 고위험 지역을 예측, 농업 현장의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 대책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
【포커스】...2025 농어업인 복지실태조사 결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농어업인의 복지 증진과 농어촌 지역개발 정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자 실시한 ‘2025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년 1주기 부문별 심층 조사로 2025년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전국 읍면지역 4,000가구의 가구주와 가구원을 대상으로 경제활동, 복지, 교육, 여가, 의료, 생활 전반 6개 부문이 조사됐다. 이번에 조사돼 분석한 주요 내용들만 발췌했다.<편집자> ◈ 농어촌 의료생활은 어디쯤? 지역 내 의료 여건 전반의 만족도는 51.1점이다. 주로 이용하는 의료기관은 병(의)원(87.0%), 보건소(보건의료원)(2.7%)로 나타나 의료 전용 교통편 운영 등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사업으로 공공보건 기관 기능과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민간 진료-공공 관리-거점병원을 단계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의료 관리망 구축도 필요해 보인다. ◈ 농어촌 복지수준은 어디쯤? 복지 여건 만족도는 53.4점으로 2021년 대비 5.4점 증가했다. 응답자들은 영유아 양육 시 가장 큰 어려움으로 ‘학원, 문화센터 등 교육 기반 시설 부족(2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연구정책국 방혜선 국장은 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대전 KW컨벤션에서 열리는 ‘농약 등록·평가의 미래전략 마련을 위한 민관 협의회’에 참석했다. 농촌진흥청이 주최하고, 한국작물보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협의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업과학기술 발전에 발맞춰 현행 농약 등록 및 평가 체계의 개선점을 발굴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를 통해 국민 안전을 지키고 농약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 정책 방향을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약 회사 관계자 등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업·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규제 혁신이 필요한 과제를 발굴해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농약 등록·평가 절차 개선 방안 △변화하는 농업 환경을 반영한 농약 안전사용기준 등 개선 방안 △원제 등록 정보 관리 방안 △국제 수준의 농약 관리 체계 구축 방안 △농약안전정보시스템 운영 및 고도화 방안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방혜선 연구정책국장<사진>은 “기후변화와 신기술 도입은 농업 생태계라는 큰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라며 “ 농약 관리 정책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진화해야 한다.”라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