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과학&신기술

국립원예특작과학원-나주시, 고당도 녹색배 ‘설원’ 생산단지 조성

- 묘목 생산부터 재배·유통까지 연계한 통합 공급 체계 마련…13일 업무 협약
- 2030년까지 30헥타르(ha)로 확대, 신품종 시장 안착 지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8월 13일 나주시청에서 나주시, 나주배원예농협과 녹색배 ‘설원’ 전문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신품종 ‘설원’의 안정적 보급과 시장 정착을 위해 묘목 생산부터 재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설원’의 고품질 생산을 위한 핵심 재배 기술 지원을 △나주배원예농협은 우수 묘목 생산과 공급 기반을 마련한다. △나주시는 농가 품질 관리 지도와 유통 관련 행정 사항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으로 나주시는 ‘설원’을 지역 특화 품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 3헥타르(ha) 규모의 전문 생산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2030년 30헥타르(ha)까지 재배 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설원’은 9월 상순에 수확하는 조생종 녹색배다.

기존에 많이 재배해 온 ‘신고’보다 꽃피는 시기가 늦어 봄철 저온(서리) 피해를 줄이는 데 유리하다.

무게는 600g 내외로 크기 편차가 적고, 당도는 14브릭스 수준으로 높으며, 식감이 아삭하다.

 

이번 협약은 생산-유통-소비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신품종 시장 안착 모형(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품종 확대 과정에서 나타나는 생산과 유통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고품질 배에 대한 소비자 수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대현 원장은 “우리나라 배 재배 면적의 17.6%를 차지하는 나주시와 협력해 배 전문 생산단지의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라며 “체계적인 단지 운영을 통해 고품질 배가 안정적으로 생산되도록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박시경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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