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한우협회, '곤포사일리지' 비닐 공동구매 추진 중

- 전국한우협회, 6월 16~30일 2차 신청 접수…7월부터 농가 순차 공급
- 2026년 한정 3만 롤 공급...한우농가 경영안정화에 기여할 듯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가 한우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반도와 함께 곤포사일리지용 비닐 공동구매 사업을 추진한다.

 

협회는 지난 1월 농업용 필름 전문 제조업체인 ㈜반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한우협회 전용 PB상품을 개발해 한우농가에 공급하기로 했다.

 

곤포사일리지 비닐은 조사료를 보관하고 발효하는 데 사용되는 필수 농자재다. 전국한우협회는 ㈜반도와의 공동구매 MOU를 기반으로 품질 좋은 곤포사일리지용 비닐을 시중 제품보다 약 1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한우농가 생산비 부담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공급 제품은 독일 W&H사의 T-CASTING 설비를 활용해 생산한 7겹 다층구조 필름이다. 인장·인열·파열강도가 우수하며 산소와 부패 미생물 등 외부 유해 요소의 유입을 줄여 곤포 내부의 양분과 수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곤포사일리지 비닐 공동구매 공급 예정 물량은 모두 두께 0.03㎜와 길이 1,500m 규격으로 제작되며 폭 500㎜ 6,000롤과 750㎜ 제품 2만4,000롤 등 총 3만 롤이다. 이중 이번 2차 공동구매의 팔레트당 공급 수량은 폭 500㎜ 제품 48롤과 폭 750㎜ 제품 32롤이다. 공동구매를 희망하는 농가는 소속 전국한우협회 시·군지부를 통해 팔레트 단위로 신청하면 된다.

 

공동구매 신청 기간은 6월 16일부터 30일까지이며, 접수된 제품은 오는 7월부터 농가가 희망하는 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공동구매를 마련했다”며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한우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살펴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공동구매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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