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는 9월 1일 경북 김천 소재 검역본부에서 해외 가축전염병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연구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해외전염병 분야별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해외 가축전염병 분야의 내외부 전문가 13명이 참석하였으며,해외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에 대비한 선제적 예찰 강화와 매개체성 인수공통감염병 감시 강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였다.
협의체 참석자들은 해외 가축전염병 조기 검출을 위해 위험지역과 매개체 중심의 예찰을 강화하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외에 다양한 진드기매개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검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기존의 특정 병원체 중심 검사에서 나아가 매개체 대상의 ‘메타유전체분석(metagenomics)’ 등 차세대 유전체 분석기술을 적용해 신종 병원체를 폭넓게 검사할 필요성도 제시됐다.
마지막으로 질병관리청,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 유관기관과 시료‧유전자정보‧감시 데이터 등을 공유하고, 민간 병성감정기관 등과의 예찰 협력 강화 등 민관 협업을 통한 해외 가축전염병 감시체계 강화 방안도 제시되었다.
검역본부 강해은 해외전염병과장은 “기후변화와 매개체 서식 환경 변화로해외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하며, “질병 발생 이후 대응하기보다 동물과 매개체를 대상으로 병원체를 조기에 찾아내는 선제적 예찰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협의체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연구에 반영하고 매개체성 인수공통전염병 감시와 신종 병원체 검사 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