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에탄올 생산효율 높이는 기술 개발…상용화 성큼!

2016.04.20 16:42:09

초본류 바이오매스 이용 바이오연료 발효당 생산 기술 개발

바이오에탄올 생산효율 높이는 기술 개발상용화 성큼!

초본류 바이오매스 이용 바이오연료 발효당 생산 기술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초본류(지상부가 연하고 물기가 많아 목질을 이루지 않는 식물) 바이오매스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발효당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바이오에탄올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고 밝혔다.


옥수수, 사탕수수 등 1세대 바이오에탄올 생산원료는 식량과의 경합문제와 국제 곡물가격 폭등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러한 원료공급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에서는 비 식량계 작물인 거대억새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는 시험공장을 지난 2013년에 완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싱글 스크루형 연속 전처리 시스템으로 거대억새 등 섬유질계 바이오매스로부터 발효 가능한 당을 연속적으로 대량 추출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기존의 회분식(한번 원료를 반응기에 넣으면 반응을 종료한 후에 반응물을 배출하는 방식) 반응기를 이용해 발효당을 생산할 때 보다 당 전환율은 10%(80%90%) 높이고, 효소 투입량은 1/3(20%7%) 수준으로 줄였다. 에탄올 생산을 위해 투입하는 효소당화 공정은 전체 공정비용의 10%15%를 차지하므로 효소사용량 절감은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연구결과를 올해 2월 특허등록 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발효당 제조 관련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이경보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장은 바이오에탄올 시험공장에서는 다양한 실증연구를 진행하면서 기술적, 경제적 가능성을 검증하고 앞으로 국내 바이오연료 산업화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아울러 억새로부터 발효당을 추출한 다음 발생되는 부산물인 리그닌의 활용기술 개발 등 바이오에탄올 생산 경제성 제고를 위한 연구에도 주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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