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세계산림총회가 7일부터 11일까지 5일 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개최된다.
세계산림총회(WFC)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주관하는 산림분야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국제회의다. 산림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산림에 대한 보존·관리, 사회·경제·제도적 문제에 관해 논의한다.
이번 총회는 '산림과 사람 :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투자'를 주제로 열리며, 산림분야 투자와 방안에 대한 고위급 회담이 진행된다. 또한, 사회경제적 발전과 식량 안보를 위한 산림 등 24개의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병행회의 등으로 구성되며, 산림사업과 임업 관련 전시회도 열린다.
이번 총회에는 우리나라 대표로 산림청 김용하 차장이 참석해 2021년 개최 예정인 제15차 세계산림총회 유치 의사를 공식 표명할 계획이다. 이때 FAO 사무총장, 미국 산림청 장관 등 주요 국가 고위급 인사와 양자 회담을 통해 한국의 총회 유치에 대해 홍보하고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산림청 김용하 차장은 "이번 총회에서 차기 총회 유치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밝힌 것을 계기로 개최 후보도시를 선정하고 유치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본격적으로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