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의 중국 현지법인 칭다오 aT물류유한공사는 한국산 다육식물의 중국 거래선 발굴과 수출유망품목 육성을 위한 판촉행사를 중국에서 4.26~4.27 이틀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현지 바이어에 따르면 ‘12년 테스트 물량 수입 이후 ‘13년에 약 75만불 수입에 그쳤으나 올해에는 1/4분기에 이미 지난 해 물량을 달성했으며, 이번 행사에 참가한 각 지역 경소상 주문물량을 감안하면 전년대비 최소 3배 이상 수입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칭다오 aT물류유한공사 성광돈 법인장은 “그동안 한국산 화훼류의 대중 수출은 춘절 고급 선물용으로 소비되는 난초류가 90% 이상을 차지하였으나 시진핑 정부의 사치품 소비제한 분위기로 수요가 위축되고 있다. 이번에 품종별 가격대가 다양하여 선물용과 개인소장용 등 보다 광범위하게 소비되는 특성을 지닌 다육식물의 최초 신규판촉을 통해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수출품목의 육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상해다육식물협회 텅류홍(滕柳红) 회장은 “향후 한국산의 선명한 색상, 우수한 형태 등을 집중 홍보 한다면 시장성이 큰 품목으로 향후 진출 확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중국은 일본에 이은 제 2위 농식품 수출시장으로서 ‘14년 3월말 대중국 농식품 수출액은 286백만불로 전년동기 대비 약 2% 증가했다. 현재 한 ․ 중 양국간 검역협상 문제 등으로 신선농산물의 수출 여건이 어려운 상황으로 신규 틈새품목 발굴을 통한 수출시장 공략이 기대된다. 곽동신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