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26일 식량, 원예‧특작, 축산 분야 품목별 농업인 단체장을 초청해 농촌진흥사업 핵심 국정과제 방향을 공유하고 농업 분야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북혁신도시에서 진행된 이 자리는 지난 7월 8일 서울에서 개최한 농업인 단체장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조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집중호우로 농작물이 물에 잠기거나 농경지가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빠른 영농 재개를 위한 기술지원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하여 농업인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농업 현안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농업인 단체와 충분히 소통할 것을 약속하며, 농업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조재호 청장은 이날 농업인 단체장 간담회를 마친 뒤, 전북 장수군을 찾아 사과 ‘홍로’ 품종을 재배하는 과수원과 장수군거점산지유통센터(장수조합공동사업법인, 에이피씨(APC))를 각각 방문했다. 조 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수확 작업이 한창인 농업인을 격려하고, 사과 생육 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한, 장수군거점산지유통센터를 찾은 자리에서는 수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생산성 향상 모델(AI)을 개발하고, 생육 시기별로 분석한 최적의 스마트팜 환경 설정값을 문자메시지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팜을 도입한 농업인은 온실의 내부 환경을 통제할 수 있으므로 재배 시기와 생육 상황에 맞는 환경설정값 관리가 생산량(수익)을 좌우하므로 온실 환경관리가 스마트팜 성공의 핵심이다. 문자메시지는 AI가 스마트팜 농가에서 수집한 온실 환경 데이터와 작물 생육 데이터를 분석 후 재배 시기와 생육 상황에 맞춘 환경설정을 제시한다. 매주 농장별 생육을 자동으로 진단해 적정한 범위를 벗어났을 때 이를 감지해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연구 결과, 농촌진흥청 개발 AI로 토마토 온실을 관리하면 생산량은 최대 78.8%(연간 80㎏/3.3㎡→ 143㎏) 증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메시지 발송은 이달 말 토마토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딸기와 파프리카 등 대상 작목과 대상 농가를 늘려갈 예정이다. 일반 농가에서도 온실 환경을 진단할 수 있도록 농사로에서도 AI로 분석한 재배 시기별 환경설정값을 제공하고 있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스마트팜 확산과 농업 생산성 증대를 위한 현장 데이터 기반의 농업 연구 강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