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대책,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재수립해야"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피말리는 역경의 농성투쟁 50일차를 넘기며 지난 4월 6일(수) 농성장을 찾은 맹광렬 회장(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장)과 향후정국에 대해 장시간 깊은 대화를 갖고, 투쟁의지를 재차 다졌다. 이승호 회장과 맹광렬 회장은, “농식품부는 인수위원회 등에 겉으론 낙농가를 지속 설득하겠다고 밝히고, 속으론 유업체와 결탁을 통해 낙농진흥회장에게 이사회 개최 압력을 가해 낙농가를 철저히 배제하고 낙농대책을 강행처리하려 했다”며, “끝없이 자행되는 농식품부의 직권남용에 대해 낙농가들의 인내심도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농식품부는 치졸한 ‘생산자 반대 프레임’을 즉각 중단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며, “공당(公黨)과 인수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하여 연동제 근간을 유지해 나가면서 새 정부에서 낙농가 의견이 반영된 새로운 낙농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한다”고 재차 밝혔다. 4월 7일(목) 전북도지회 김재옥 지회장, 장선수 사무국장, 박용택 청년분과도위원장 등이 농성장을 찾아왔다. 김재옥 전북도지회장은 “이승호 회장이 전국 낙농가들에게 희망을 얘기하며 여기까지 이끌어왔다”며, “이제는 낙농가들이 협회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