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환절기에 면역력이 약해진 돼지와 닭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봄철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돼지와 닭은 다른 축종에 비해 온도에 민감하고, 호흡기를 비롯한 질병에 취약해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돼지는 성장단계에 맞는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여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돈방 온도는 돼지 어깨높이에서 측정하고, 돼지 행동을 살펴 실제 돼지의 체감 온도가 적정한지 확인한다. 어린 돼지는 기온이 떨어지는 저녁부터 새벽까지 보온등 같은 장치를 이용해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축사 내부 먼지를 줄이고 신선한 공기를 들이는 환기는 온도가 비교적 높은 낮에 할 것을 권장한다. 내부 습도는 60% 내외로 유지하되, 습도가 낮으면 환기할 때 복도에 물 혹은 소독액을 뿌리는 것이 좋다. 축사 소독은 병원성 미생물 확산을 막기 위해 반드시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소독 전 돼지를 모두 내보낸 뒤, 전기장치를 보호 처리한다. 소독 효과는 물기를 완전히 말린 상태에서 극대화되므로, 소독 후 축사를 충분히 건조한다. 육계의 경우, 여름 출하를 위해 봄에 병아리를 육성하는 농장이 많다. 육계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7월~8월 혹서기에 Summer Activity Campaign을 실시한다. 작년 여름은 단군 이래 가장 혹독한 더위로 인해 많은 축산농가가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대비하여 팜스코가 축종별 Summer Activity 전략을 내놓았다. ◇양돈 여름은 양돈 농장의 수익성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계절이다. 가장 돈가가 높은 시기여서 이 시기에 출하를 많이 해야 수익을 올릴 수 있기도 하며, 다음 해 고돈가 시기에 출하될 돼지를 종부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때의 번식 성공 여부가 내년의 수익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혹서기 스트레스와 줄어든 섭취량 때문에 출하일령이 늘어지면서 올해의 수익이 떨어지고, 종부에 실패하면서 내년의 수익이 감소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게 된다. ㈜팜스코는 이러한 한돈 산업의 반복되는 어려움에 도움을 주기 위해 6월~9월간 여름철 특별 보강 사료 공급을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가장 더운 혹서기인 7월~8월 두 달간 농장의 현장 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하여, 농장에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한다. 특히 농장의 출하일령을 점검하여 고돈가 시기 출하물량 극대화 방안을 제시하고, 다음 산차 번식성적과 직결되는 분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