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ㆍ과일ㆍ통곡ㆍ올리브유ㆍ계란이 지구와 건강을 위한 지속가능한 식품(Sustainable food) ‘베스트 5’로 선정됐다. 미국의 건강 전문 미디어인 ‘웰+굿’(Well+Good)은 ‘당신의 건강과 우리 지구를 위한 지속가능 식품 순위’란 제목의 지난 10월 30일자 기사에서 채소를 랭킹 1위로 꼽았다. 전문 학술지인 미국 ‘국립과학원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엔 15가지 식품의 환경과 건강에 대한 영향을 밝힌 새로운 대규모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에선 식품의 질병 위험 감소 효과와 해당 식품 생산에 소요되는 자원이 함께 고려됐다. 식품마다 영양은 물론, 물 소비, 공해, 삼림 벌채, 토양 침식에 대한 영향이 다르다는 점을 평가 자료에 포함시킨 것이다. 예로, 가공식품과 붉은색 고기는 채소보다 환경에 40배 이상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 높인다. 연구팀이 지속가능한 식품 1위로 선정한 것은 채소다. 채소가 몸에 이롭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다. 연구팀은 채소가 지구에 가장 적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과일은 건강과 지속가능성 면에서 채소 다음으로 높은 순위(
농촌진흥청(청장김경규)은 폭염과 가뭄,집중호우 등 급격하게변하는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국립원예특작과학원 내부에 ‘고온극복 혁신형 스마트 온실’을 짓고지난 26일준공식을 열었다. ‘고온 극복 혁신형 스마트 온실’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시설 작물의폭염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민간에서 개발한 고온 극복기술의 현장 보급 가능성과 채소‧과수‧화훼 등 적용가능 작물 등을실증하기 위해 지은 시설이다. 일반적인 광폭 비닐 온실(폭22m높이7m)보다 높이와 넓이를확대(폭52m,높이16m)하고 안개분무시설을 설치해 여름철 내부 온도를획기적으로 낮췄으며,작물 지하부의 정밀한 환경 제어를 할 수 있도록 양액시스템을 설계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이 온실에7월말1차적으로 딸기와 장미를 심어 생육과 생산,품질을 검토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김경규 청장은 준공식에서 “새로운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생산 시스템이 갖춰져야 하고,훌륭한 기술이 있다면 민간의 것이라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라며“고온 극복 혁신형 스마트 온실이 기후 변화에 대응해 농산물을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틀이 되도록 기술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시경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