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지난 13일 ‘2022년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본 공모전은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통해 예비농업인에게 영농 동기를 부여하고 청년후계농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영농정착(신규농 대상)’, ‘영농혁신(승계농 대상)’의 2개 분야로 공모하였다. 9월 23일부터 10월 14일까지 3주 간 총 67점이 접수되었으며, 전문가 심사와 청년후계농의 투표를 통해 22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되었다. ‘영농정착’ 분야에서는 전남 장성의 홍서연 대표가, ‘영농혁신’ 분야는 전북 남원의 정성배 대표가 최우수상(장관상)을 받았다. 홍서연 대표는 수확한 농산물을 이용해 참기름, 떡, 미숫가루 등을 만들고 다양한 유통 판로를 개척해 청년농업인들의 귀감이 되었고, 정성배 대표는 효율적인 상추 재배를 위해 현대화 시설을 도입하고 포장재를 콘티 박스로 바꾸며 비용 절감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이뤄 농업 혁신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금상(농정원장상)은 ‘영농정착’·‘영농혁신’ 분야별로 2점씩 총 4명이, 은상(농정원장상)은 분야별로 4점씩 8명이, 동상(농정원장상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한국·스페인 수교 70주년을 기념하여 7월 27일부터 일주일간 스페인의 대표 미식도시 산세바스티안(San Sebastian) 소재 레스토랑들과 손잡고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산세바스티안은 스페인 북부 자치지역 바스크 지방에 위치하며 전 세계에서 단위 면적 당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이 가장 많은 도시이다(2020년 현재 11개). 스페인은 7월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약 석 달간 이어진 이동제한령과 국경봉쇄가 해제되고 외식업과 관광업 등이 조금씩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바스크 지역의 간단한 음식인 핀초(pintxo) 레스토랑과 카페, 바 등 10곳이 참가 중이며, 한국 전통식품인 오미자청과 참기름을 현지방식으로 재해석한 칵테일, 디저트, 소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현지 셰프들은 처음에는 한국산 식재료를 다소 생소하게 여겼으나, 금세 다섯 가지 맛의 건강한 조화라는 스토리텔링을 가진 오미자와 유럽의 오일제품과는 차별화된 맛과 향을 자랑하는 참기름을 활용한 메뉴 개발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까사 우롤라(Casa Urola)의 파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