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태풍과 폭우로 저수지 사면 일부 유실 피해가 발생한 경상북도 경주시 왕신저수지에 대한 응급조치와 함께 상태 점검을 위한 복구인력과 긴급안전점검반을 현장에 투입했다. 왕신저수지는 태풍이 예보된 이틀 동안 250mm 이상의 비가 내린데다 특히 시간당 9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저수지 사면 일부가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해 하류부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공사는 사면 일부가 유실된 왕신저수지의 긴급 복구를 위해 경북본부와 경주지사 직원 90명을 긴급 투입해 저수지 수위를 낮추고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저수지 상태 복구방안을 강구 중이다. 왕신저수지 현장 복구를 직접 진두지휘한 이병호 사장은 “규모면에서 이례적인 태풍이었던 만큼 주민 위험과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하고, 추가적인 피해는 없는지 면밀히 조사해달라”고 지시하고 “태풍 이후 지반 약화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적으로 취약 저수지를 중심으로 지속적이고 빈틈없는 예찰과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재해대책상황실을 상시 가동하여 피해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공사가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태풍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난 20일부터 5월 1일까지 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저수지 3,411개 저수지 전체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저수지 제방, 여수로, 취수시설에 대한 육안 점검과 시설 상태변화를 확인하는 시설점검, 비상대처 계획 및 주민대피계획 수립여부, 관계기관 비상연락망 정비 여부와 같은 비상시 대비상황을 점검하게 된다. 점검 결과에 따라 확인된 문제점은 우기 전 보수 보강을 완료해 재해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보수보강에 장기간 소요가 예상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별도의 정비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실제, 공사는 노후나 파손으로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재해 피해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물에 대해서 순차적으로 개보수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도 사전 재해 예방을 위해 전국 317지구에서 수리시설물 개보수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공사는 홍수, 가뭄 등 일상화된 기후변화에 대응해 저수지를 비롯한 농업기반시설의 안전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점검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지속적으로 이력을 관리하고 있다. 김인식 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일상화 되면서 체계적인 재난관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