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가들 "우리는 파국을 바라지 않는다!"
【한국낙농육우협회·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 입장문】 한국낙농육우협회와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가 "낙농말살을 위한 안건상정, 법과 원칙 모두 저버린 반농(反農)행위!"라며 벼랑끝에 서 있는 생산 낙농가들의 주장이 담긴 입장문을 냈다. 이들의 간절한 입장을 담은 전문이다. 사료값 폭등, 조사료 부족대란, 쿼터삭감에 따른 원유감산, 사료질 하락 및 폭염여파로 인한 산유량 급감 등 낙농현장은 악재가 겹쳐 폐업농 증가, 쿼터값 폭락으로 이어져 아사직전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식품부는 우유재생산기반유지를 위한 대책 마련은커녕 역대 최악의 낙농가탄압 보복행정을 멈추지 않고 있다. 우리 생산자들은 보복행정의 결정판, 12월 2일 낙농진흥회 이사회에 불참한 사유는 다음과 같다. 낙농말살을 목적으로 정부의 지시에 의해 낙농진흥회장이 기습적으로 상정한 정관개정(안)과 원유의 생산 및 공급규정 개정(안)은 법과 원칙을 무시한 독단행정이다. 지난 10월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종합국감(농식품부)에서 여·야 농해수위원들이 농식품부의 독단행정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생산자단체와 충분한 협의를 거칠 것을 요구하였으며, 이와 관련 농해수위원장이 정부안 확정 전에 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