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오는 10월 1일부로 우유 및 유제품 가격을 인상함에 있어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납품가격 인상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그동안 내부 경영 및 생산 효율화를 통해 원가 상승분을 상쇄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꾀했으나, 낙농진흥회가 10월 1일부터 원유 기본가격을 리터(ℓ)당 8.8% 인상하기로 결정하였고 그동안 전기료, 인건비, 부자재 상승 등 다양한 납품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한 상황이다.”라고 어려움을 전하면서도, “정부의 물가안정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납품가격 인상을 최소화하였으며 이로 인해 대형마트에서 나100%우유 1L 제품은 2,900원 대 후반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편의점은 소규모 자영업자가 24시간 운영하고 수시로 1+1이나 2+1 등의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특성이 있어 일반적인 유통경로보다 판매가격이 높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실제 현재 나100%우유 1L의 판매가격은 대형마트에서 2,890원 수준, 편의점에서 3,050원 수준에 책정되어 있다. 하지만, 편의점이 할인행사를 진행함에 따라 실제 소비자 부담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는 7월 27일 개최된 용도별 원유기본가격 조정 협상 소위원회 제 11차 회의에서 용도별 원유 기본가격 인상안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협상소위원회는 생산자측 이사 3인, 수요자측 이사 3인, 낙농진흥회 1인으로 구성돼 있다. 협상 소위원회는 음용유용 원유기본가격을 전년대비 88원 오른 1,084원, 가공유용 원유기본가격을 87원 오른 887원으로 결정하였다. - 가공유용 원유가격은 전년(800원/ℓ) 대비 87원 인상한 887원/ℓ - 이번 원유 협상가격 적용은 10월부터 다음 용도별 원유가격 조정 전까지 - 낙농진흥회 8월 10일 이사회 열어...합의사항 최종 확정 이번에 협상한 음용유용 원유는 흰우유, 발효유 등 신선 유제품에 사용되는 원료우유를 말한다. 또, 가공유용 원유는 치즈, 연유, 분유 등 가공유제품에 사용되는 원료다. 음용유용 가격은 협상범위가 69∼104원/ℓ인 상황에서 생산비 상승 및 흰우유 소비감소 등 낙농가와 유업계의 어려움을 모두 감안하였고, 가공유용 가격은 협상범위가 87∼130원/ℓ이나 수입산 유제품과의 가격경쟁을 위하여 협상 최저 수준에서 결정하였다. 또한, 물가부담 완화를 위하여 원유기본가격 인상시기를 8월
[낙/농/산/업/특/집] 위기의 낙농업...낙농가 줄 폐업 지켜만볼것인가? 지난 20여 년간 국내 유제품 소비는 증가했으나 국내 원유생산은 오히려 감소했다. 이로 인해, 해외로부터 유제품 수입이 증가했고 국산 유제품 자급률은 하락하는 등 낙농산업이 위축됐다. 1인당 유제품 소비량은(‘01) 63.9kg/인 → (’22) 85.7kg/인 이다. 낙농 원유 원료시장 변화를 보면(‘01→’22) 원유생산은 234만톤→198으로(이중 수입은 65만 톤)→253만톤으로 자급률이 77.3%에서 44.8%까지 뚝 떨어졌다. ◇ 국내 낙농산업 현황? 국산 원유의 최대 활용처인 마시는 우유의 소비는 줄어든 반면, 치즈·아이스크림·버터 등 유가공품 소비는 증가하는 방향으로 소비구조가 변했다. 앞으로도 흰우유 소비 여건은 저출산, 대체음료 확대 및 저렴한 수입 멸균유 증가 등으로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유 사용 현황(’22)을 보면 음용유 87.3%(시유 77.0, 발효유 8.1, 유음료 2.3), 가공유 12.7%이다. 유제품 소비구조 변화(‘01→’22)는 (시유) 36.5kg→31.9, (유가공품) 27.4kg→53.8, 멸균유 수입 현황(‘20)은 1만 1천톤에서 지
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홍영섭)는 3월 16일(목)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23년도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청년분과위원회 사업계획을 수립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도 사업계획 수립의 건을 상정하여 ▷낙농현안 해결과 조직활성화를 위한 각종 활동 전개 ▷ 조직활성화 및 회원간의 소통을 위한 교류의 장 마련 ▷ 낙농인의 안정적 경영을 위한 교육 추진 등을 실시한다는 원안을 의결하였다. 아울러 낙농인 교육 세부계획 마련에 대해서는 불확실한 낙농의 미래를 대비해 새로운 마인드로 재무장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의 마련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오는 7월 11일 ~ 13일, 대전 호텔 선샤인에서 낙농인 목장경영전문화 교육을 개최키로 하고 지역별로 교육참가자를 모집키로 하였다. 한편, 기타논의로는 미래를 맞는 청년낙농인들의 준비에 대한 주제로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급변하는 낙농여건의 악화에도 낙농산업이 존속하려면 미래 산업을 이어나갈 청년들의 비상한 각오와 행동이 요구되는 만큼, 집행부에서 교육이나 협회발행물 등을 통해 인식의 대전환을 유도할 것을 주문하였다. 또한 전국의 산재한 청년낙농인들이 종사자로서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느끼도록 정기적인 교류의
지난 9월 3일(토), 장관 세종집무실에서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과 낙농가단체(낙농육우협회·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 대표(이승호·맹광렬 회장)가 낙농제도 개편관련 대승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9월 6일(화) 축산회관에서 긴급이사회를 갖고 협회입장을 정리하였다. 이날 이사회에서 협회 임원·도지회장들은 “원유가격 조정 지연에 따른 현장농가의 불만이 낙농제도 개편과 맞물려 야기되고 있지만, "낙농가에게 마이너스가 되는 정책은 하지 않겠다"라는 장관의 약속이 정부제도 뱡향에 상당부분 반영된 것 같다”며, “다만정부가 올해 원유가격은 현행규정대로 협상을 진행키로 한 만큼, 계속된 사료값 폭등으로 낙농가의 경영붕괴상황을 고려하여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정부와 유업체의 협조를 재차 건의(요청)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향후 TF논의를 통해 용도별차등가격제 및 원유가격 결정방식 개편 세부방안을 마련키로 한 만큼, 협회와 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가 함께 논리적 대안을 마련하여 제도시행에 적극 협조키로 하였다. 아울러, 낙농진흥회 의사결정체계 개편문제는 前장관 고발로 비화될 정도로 농가민감사항인만큼 정관 및 제규정 개정, 물량·가격 조정 등 중요사항에
지난 8월 4일 서울·경기권 낙농가 지역 대표 43명은 모임을 갖고 유가공업체들을 상대로한 가격협상 촉구를 위한 시위가 8월 8일 매일유업을 시작으로 유가공협회, 서울우유협동조합으로 궐기대회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으로 목장원유를 납유 중인 1,500명의 낙농인들은 10일에는 서울우유 본사에서 원유대 인상 촉구를 위한 집회를 가졌다. 서울우유로 목장원유를 납유 중인 낙농인 1,500명은 최근 사료값 폭등, 송아지 값 하락, 기름값 상승에 따른 목장 운영의 어려움을 서울우유 측에 전달하고 목장 원유기본가격 인상을 하루빨리 결정해 줄 것 강력하게 촉구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집회에 참석한 낙농가 대표 강보형 축산계장은 “지난 해부터 천정부지로 뛰고 있는 사료값 때문에 낙농가는 생업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심한 경영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원유기본 가격 인상은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될 낙농가의 생사를 가르는 시급한 사안이다” 고 강조하였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A목장 농가는 “최근 생산비 절감을 위하여 시중 은행으로부터 10억을 빌려 목장규모를 늘리고자 우사도 새로 짓고 쿼터도 추가 구입하였는데 최근 6개월 간 사료값 폭등으로 유대 수익이 작년 초 대비 4
낙농가들이 제대로 뿔났다. 전국 낙농가들이 매일유업평택공장(8.8~8.10), 빙그레도농공장(8.11~8.12) 앞에서 목장원유(原乳)가격 협상 촉구! 유업체 규탄집회를 열고 있다. 특히,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전국 낙농가의 요구에 따라 그간 협상거부를 주도한 한국유가공협회 앞에서 8월 9일(화) 12시에 집회를 열기로 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에 따르면, 낙농진흥회 규정에 따라 통계청 우유생산비 발표일로부터 1개월 이내 원유가격 협상위원를 구성하여 올해 원유가격을 결정토록 되어있다. 그러나 협상위원 추천기관인 한국유가공협회는 원유가격 조정기일(8월1일)이 지나서도 연동제 폐지 및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이 시행되지 않을 경우 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어 낙농진흥회 규정을 위반하고 있다는 것. 한편, 한국낙농육우협회 관계자는 “농식품부 축산국장을 지낸 관료이자 낙농진흥회장 출신인 현 유가공협회장은 지난해 낙농산업발전위원회와 최근 언론인터뷰에서까지 유업체 이권과 자신의 입신을 위해 낙농가현실과 낙농제도(연동제, 쿼터제)를 왜곡하여 낙농가의 자존감을 짓밟아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이 협회는 “심지어 유가공협회장은 낙농진흥회장 시절
지난 7월 28일 정부가 일방적으로 낙농육우협회(이하 협회)와 논의중단을 선언한 이후 현장 낙농가들은 혼란스럽다. 최근 협회는 낙농가 소득유지, 자급률 향상이라는 새로운 정부안의 진정성에 대해 공감을 표명하며, 정부안 관련 낙농가우려 해소를 위한 추가논의과제 및 정부-생산자 간 협의체를 제안한 바 있어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지난 앞 장관이 낙농산업발전위원회를 통해 정부안을 두 차례나 일방적으로 발표하면서, 정부는 협회가 정부정책에 대해 반대만하고 대안을 제시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새 정부 들어서도 정부당국자들의 대화방식은 변하지 않았다. 이제는 협회가 정부안을 오해하고 농가를 선동한다는 프레임까지 더해졌고, 정부당국자의 입에서 낙농가단체로서의 협회의 대표성마저 운운하는 지경까지 왔다. 협회는 정부당국자들을 탓할 생각은 없다. 협회가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책임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최소한 비난과 비판은 구분해 달라는 것이다. 비난은 특정대상의 결점을 근거로 헐뜯거나 나쁘게 말하는 것이며, 반면 비판은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잘못된 점을 분석(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협회는 낙농가에게 불가항력적인 前장관의 독단행정에 대해 비
지난 7월 28일(목) 정부가 돌연 한국낙농육우협회(이하 협회)와의 낙농제도 개편 논의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협회는 8월 1일(월) 축산회관 회의실(서초동 소재)에서 긴급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원유가격 조정 협상위원회(낙농진흥회)에 나오지 않는 유업체를 규탄하기 위해 다음주(8.8~8.12) 5일간 유업체 규탄집회를 매일유업 평택공장(8.8~8.10/매일 12시) 및 빙그레 도농공장(8.11~12/매일 12시)에서 전국 낙농가들이 모두 동참하여 개최키로 하였다. 협회에 따르면, 지역 낙농가들이 원유가격 조정 협상장에 나오지 않는 유업체를 상대로 집회 등 강경대응을 협회 집행부 및 도지회에 강하게 요구함에 따라, 회장단회의에서 유업체 규탄집회를 열기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협회에서 두 차례 원유가격 협상 참여여부를 남양유업, 매일유업, 빙그레 본사에 공문을 통해 질의하였고, 남양유업만이 낙농가의 어려움을 이해하여 상생을 위해 적극 협상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최근 밝혀 우선 금번 집회에서 남양유업을 집회대상에서 제외키로 결정하였다고 전했다. 협회에 따르면 낙농진흥회 ‘원유의 생산 및 공급규정’에 따라 통계청 우유생산비(5.24) 발표일로부터 1
최근 정부가 용도별차등가격제와 관련하여 새로운 안을 낙농가단체측에 제시하고, 이번주부터 도별 농식품부 설명회(각 도청 주관)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낙농가단체가 정부에 협상을 공식 제안해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낙농조합장 간담회(7.20), 낙농진흥회 이사회(7.21)를 통해 낙농가의 쿼터는 그대로 인정하되 올해 생산 예측치를 기준으로 음용유 195만톤(1,100원), 가공유 10만톤(800원), 전국총량기준 연간총량제 시행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안을 낙농가측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낙농가단체인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와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맹광렬 천안공주낙농농협조합장)는 정부의 새로운 안과 관련하여 낙농가 우려사항 해소를 위한 추가논의과제 및 낙농가 의견을 공문을 통해 정부측에 전달하고, 정부-생산자 협상협의체 구성을 공식제안했다고 밝혔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그간 정황근 신임장관의 “낙농가에게 마이너스 되는 정책은 하지 않겠다”라는 약속을 믿어온 만큼 과거의 정부와의 앙금은 씻어버리고 정부와의 합의점을 찾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