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지난 9일 홍콩의 경마시행체인 홍콩자키클럽과 ’불법도박 확산 방지 부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홍콩자키클럽 해피밸리 경마장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과 윈프리드 홍콩자키클럽 CEO겸 아시아경마연맹(ARF) 회장 및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불법도박 확산 방지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불법도박 확산 방지를 위한 상호 협력 및 교류 증진, 경주의 공정성 및 불법경마에 관한 정책 및 지식・정보 제공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홍콩자키클럽 CEO 윈프리드는 “늦은 감이 있지만 한국경마가 온라인 마권발매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아시아경마연맹의 모든 국가와 함께 온라인 불법도박에 적극 대처하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날로 고도화되고 있는 불법도박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정보 공유 등 국제공조 체계 구축이 필수”라며, “온라인 불법도박 확산 방지를 통해 합법 사행산업 이용자가 건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MOU의 후속조치로 양국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경마팬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국민에게 사랑받는 경마를 만들어 가기 위한 ‘경마정책 자문단’을 오는 2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올해 ‘경마정책 자문단‘은 오프라인으로만 운영했던 작년과 달리 온라인까지 규모를 확대, 경마팬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온라인 자문단은 연중 수시로 한국마사회로부터 경마정책 개선과 관련된 질의를 받고 자문을 시행한다. 한국마사회는 온라인 자문단의 제안을 검토 후 오프라인 자문회의 안건으로 상정하여 이중 검토 과정을 거친다. 오프라인 자문단은 연 4회 열리는 자문회의에 참석하여 상정된 안건을 재검토한다. 한국마사회는 온·오프라인 정책자문단의 제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3주 안에 서면 환류 및 추후 제도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자문단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간 활동하며, 오프라인 자문단에게는 소정의 거마비가 지급된다. 상반기 우수활동자로 선발된 경마팬은 오는 9월에 개최되는 코리아컵 국제경주 전야제 및 리셉션에 VIP로 초청 받게 된다. 또한, 연간 최우수 활동자에게는 경마발전유공 포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경마에 대한 애정과 관심, 그리고 식견을 보유한 만 19세 이상의 경마팬이면 누구나 지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