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사진)은 과학적인 농식품 원산지관리 강화를 위하여 근적외선분광분석기(NIRS), 엑스(X)선 형광분석기(XRF) 등 이화학분석기술을 활용한 닭고기 원산지검정방법과 국화 원산지 검정방법을 개발하였다. 근적외선분광분석기(NIRS)는 농식품에 존재하는 유기성분(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분석 장비이다. 엑스(X)선 형광분석기(XRF)는 농식품에 존재하는 다량의 무기성분(P, K, S, Ca 등) 분석 장비이다. 이번에 개발된 이화학분석 원산지검정방법은 농축산물의 재배·사육지역의 기후, 토양, 용수 등 환경에 따른 유기성분과 무기성분의 차이를 분석하여 통계기법을 통해 원산지를 판별하는 방법으로서 동식물의 디엔에이(DNA) 차이를 이용하는 유전자분석과 달리 디엔에이(DNA)가 동일한 품종에 대해서도 원산지 판별이 가능하다. 닭고기는 우리나라 국민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배달 음식으로 돼지고기, 쇠고기와 더불어 매년 원산지 거짓표시 위반 비율이 높은 축산물이다. 닭다리살에 대해서는 유기성분 분석과 무기성분 분석 두 방법 모두 원산지 판별에 적용 가능한 반면, 닭가슴살에 대해서는 유기성분 분석으로만 판별이 가능하다. 유기성분 분석법은 -
축산물품질평가원을 비롯한 대전·세종 지역 5개 공공기관(축산물품질평가원·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창업진흥원·한국산림복지진흥원·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 구성된 공공협업네트워크는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에코마켓 축산물 소비 릴레이’를 추진했다. 에코마켓은 지난달 공공협업네트워크에 포함된 기관이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맺은 ‘ESG 경영 공동 실천 협약’에 따라 시행한 것으로, 대전·세종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 사업과 연계된 지역물품을 공동 구매하는 사업이다. 그중 축산물 소비 릴레이는 에코마켓 사업의 첫 구매행사로서 공공협업네트워크 소속 임직원들이 쇠고기, 돼지고기, 계란 등 지역 축산물을 구매해 친지, 이웃에게 선물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공공협업네트워크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축산물 소비 릴레이와 더불어 스타트업 기업 물품 구매 등 에코마켓을 더욱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형태로 협업하여 국민이 체감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나하은 kenews.co.kr
한우협회가 "국내산 원칙과 지역 우선구매 약속을 저버린 정부는 각성하라!"는 내용을 담은 긴급 성명을 내놨다. 성명서 전문이다. 결국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다. 군납 최저가 경쟁입찰 방식이 도입되자마자 군 장병의 급식에 등급·품종 등의 정보도 미표기한 안전성이 불분명한 캐나다산 쇠고기가 납품된 것이다. 군 급식 부실의 본질적 문제가 조리와 급양관리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최저가 경쟁입찰 전환을 도입해 저가의 수입육 공급을 부추기고 있는 국방부와 현 정부에 전국의 한우농가는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사실 이번 사태는 예견된 일이다. 군 급식 식재료 경쟁입찰 전환은 저가의 저품질 수입육이 판치는 구조라, 그만큼 군 장병의 위생 안전에 구멍이 생길 수 밖에 없다. 특히, 지금까지 군납한 국내산 쇠고기의 경우 별도의 농약과 항생제 잔류검사를 시행하고 품질·위생·안전이 보장되는 시스템으로 납품하고 있었으나, 외국산 쇠고기의 경우 이러한 검사기준이 불분명한 상황이라 군 장병의 건강을 보장할 수 없다. 또한, 지난해 10월 국무조정실에서는 국내산 쇠고기의 자급율 저하, 대체물량으로 인한 가격 하락, 지역 농촌과의 도농상생 등을 고려해 `경쟁입찰 방식을 도입하되
국내 쇠고기 공급은 한우 도축마릿수 증가로 국내산 공급이 증가하고, 쇠고기 수입량도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 등 충분한 상황이란게 정부의 설명이다. 한우 도축마릿수는 올해 5월 중순(1.1~5.20)까지 288천마리로 전년 동기(284천마리) 대비 1.2% 증가하였으며, 최근 4월과 5월 증가율은 전년대비 5.2%, 13.4%로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 쇠고기 수입은 5월 중순(1.1~5.20)까지 160천톤으로 전년 동기(161천톤)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입 쇠고기 재고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한우 쇠고기 가격은 코로나19 이후 가정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3월과 4월에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6%, 13.5% 상승하였으며, 5월에도 가정 소비와, 재난지원금 효과 등으로 5월(5.1~20) 도매가격은 20,152원/kg으로 전년 동월(17,735원) 대비 13.6% 상승하였다. 5월(5.1~20) 한우 소비자 가격은 5,907원/100g(양지)으로 평년동월(5,534원) 대비 6.7%, 전년동월(5,613원) 대비 5.2% 높은 수준이다. 최근의 높은 한우가격은 코로나19 영향과 재난지원금 지원 효과 등에 따른 일시적인 한우 수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쇠고기 유통,판매시에 가격 및 품질 등의 주요 지표가 되는 쇠고기 등급 기준이 12월 1일부터 개편 시행된다고 밝혔다. 쇠고기 등급제도는 시장 개방에 대응하여 국내산 쇠고기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93년에 도입되어, 국내산 쇠고기의 고급화, 수입산과의 차별화에 기여하였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마블링 중심의 등급체계가 장기 사육을 유도하여 농가의 생산비 부담이 늘어나고, 지방량 증가로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트렌드 변화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이에, 소비트렌드 변화와 농가의 생산비 절감 등을 고려하여, 현장의 의견수렴과 현장적용 시험 등을 거쳐 ’17년 12월 마블링 중심의 등급체계 개선에 초점을 둔 등급제 개편방안을 마련하였다. 축산법 시행규칙과 축산물 등급판정 세부기준(고시) 개정(’18.12.27)을 통해 시행근거를 마련하고, 생산자와 유통업계가 준비할 수 있도록 11개월의 유예를 거쳐서 금년 12월 1일부터 시행되게 되었다. 금번 쇠고기 등급 기준의 주요 개정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마블링 중심의 등급체계 개선을 위해 고기의 품질을 나타내는 육질 등급(1++, 1+, 1, 2, 3)에서 1++
농림축산식품부(이개호 장관)는 8월 29일부터 9월 11일까지 2주간 시·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및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도축장, 식육포장처리업소, 식육판매업소 등 축산물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이력번호 표시, 거래내역 신고, 장부의 비치 등 축산물이력제 준수 여부에 대해 특별 점검과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번 특별단속은 축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축산물 유통업체들이 이력번호 표시 등의 준수사항을 철저히 이행하여,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축산물이력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기 위한 것이다. (축산물이력제 : 가축의 출생부터 도축・유통까지의 정보를 기록・관리하고, 이력정보 관리를 통해 축산물 유통의 투명성 확보 및 소비자 안심을 위한 제도) 시·도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일선 도축장, 축산물유통전문판매업소, 식육포장처리업소, 식육판매업소 등 축산물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국내산 및 수입산 쇠고기·돼지고기에 대해 이력제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축산물 이력번호 표시, 거래내역 신고 및 장부 기록관리 등의 준수사항 위반이 확인된 업체에 대해서는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