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14일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재단법인 일가재단(이사장 김한중)과 함께 북한이탈주민 학생 대상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날 전달식에는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을 비롯해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 이범호 위원장(돈마루·나람 대표), 일가재단 김찬란 상임이사가 참석하였으며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의 추천으로 선발된 대학생 2명에게 각 500만원 씩 총 1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를 보낸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울 수 있어 보람되게 생각한다”며 “한돈농가가 전하는 따뜻한 응원과 지지를 자양분 삼아,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돈자조금은 지난 2016년부터 일가재단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금을 꾸준히 기부하는 등 다양한 나눔 실천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나남길 ke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정인성)과 북한이탈주민의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1일 농촌진흥청 본청에서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귀농 희망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과 자립에 대한 중요성을 두 기관이 인지하고, 구체적인 방안 마련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지원을 위한 정보 제공과 농업기술지원 및 영농 정착 성공사례를 확산해 북한이탈주민 영농인의 농촌 유입에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농촌진흥청은 영농 취·창업 상담 및 농업·농촌 이해 제고 활동을 펼치고, 영농현장 애로 농업기술지원 및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북한이탈주민의 농촌유입 확대를 위해 영농 희망자를 지속 발굴하는 한편, 자체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2015년부터 통일부 영농지원자금 수혜 농가를 대상으로 총 225회 영농 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북한이탈주민의 영농 정착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남북하나재단과 협업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김경규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