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멧돼지를 상대로 한 예찰·방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경기 북부를 지나 강원도까지 진출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올 겨우내 경기 남부와 강원도를 가로질러 경북과 충북으로 확산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구미을지역위원장)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로 받은 야생멧돼지 질병 진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경북·충북은 물론, 서울도 ASF로 부터 안전하지 못한 실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 2015년부터 올 8월말까지 진행한 야생멧돼지 혈청검사 자료에 따르면 ASF와 감염원과 전파경로, 증상이 유사한 돼지열병(CSF) 항원·항체검사 결과, 총 검사건수 7,618건중 양성판정은 253건으로 나타났다. 전체 양성판정 건수의 92%에 달하는 232건이 경기·강원지역에서 나왔다. 경기·강원이 아닌 지역에선 양성판정이 21건에 불과하다. 2019년 1월부터 8월까지 야생멧돼지를 상대로 한 CSF검사건수는 1,530건이었다. 이중 양성판정은 167건으로 조사됐다. 야생멧돼지의 CSF양성반응 건수중 66%가 올들어 8월말까지 집중된 것이다. 올들어 양성판정 건수의 95%에 해당하는 158건이 경기·
선두 유통기업들과의 합작과 인수·합병을 통해서 침체의 수렁에 빠진 농협 유통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농협 유통사업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와중에 올들어 실적이 더 나빠진 5개 유통 자회사 통합은 말만 무성할 뿐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 산지 시장점유율은 해마다 조금씩 늘려가고 있지만 소비지 시장 점유율은 오랫동안 13%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소매시장의 60%를 장악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유통업계 빅3를 비롯한 몇몇 유통 대기업들에 헐 값에 후려치기를 당하는 통에 농협 유통사업은 악화일로에 놓여 있다.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사업과 축산경제사업 유통사업은 물론 지역농협의 산지 농산물유통센터(APC), 그리고 조합공동법인 유통사업에 이르기까지 적자의 골은 더욱 깊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김현권 의원은 “금융과 행정·관리 중심의 인력 구조에서 탈피해 유통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통사업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포화상태에 달한 유통산업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탄탄한 자본력을 발판으로 무엇보다 기존 선두기업들과 합작, 그리고 인수·합병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들어6개월간의DMZ일원지역 산불피해면적이 여의도 면적5배(1,418ha)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최근5년간DMZ지역 산불 발생 시 산림헬기 투입 평균 소요 시간이1시간11분으로 골든타임(신고접수~물투하/50분)에 비해20분이나 뒤처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DMZ일원 지역은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평화지역5개를 포함한 비무장 지대를 뜻한다.이 지역은 정전 이후60년 이상 인간의 손이 닿지 않아 지난6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 된 곳이다. DMZ지역에는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록된 자생 및 귀화 식물4,499종 중2,504종이 서식하며,희귀식물도285종이나 있다. DMZ지역은 매년 산불의 피해규모가 대형화 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여의도 면적의5배에 해당하는 산림이 산불로 소실되었다. DMZ산불진화는 대부분 피탄지,불발탄,또는 미확인 지뢰지역으로 산불진화에 지상인력 투입이 어렵고 헬기를 이용한 공중 진화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DMZ지역과 가까운 산림헬기 격납고는 원주,서울,강릉3개소가 있으나 이동거리로 인해 산불의 초기 진화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현권의원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산사태 취약지역’은25,545개소(누계)가 지정되어 있으며,산사태발생 위험지역 내 거주인구가65,903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모집단 총13만9천여개소 중 미조사 지역이9만7천여 곳(약72%)이상 남아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사태 취약지역 수는 경북(4,497개소),강원(2,779개소),전남(2,372개소)순으로 많았다.또한 산사태 취약지역 내 거주인원 기준으로 경기(8,366명),경북(8,249명),경남(6,999명)순으로 밝혀졌다.위험 등급은2018년도 조사 목표량4,000개소 중A등급이805개소(약20%), B등급이1,342개소(약34%), C등급이1,853개소(약46%)로 조사됐다. ※A등급(위험), B등급(잠재적 위험), C등급(위험도 낮음)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산림청의 기초조사를 기반으로2013년부터 지자체,지방청이‘산사태 취약지역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위험도,피해도,지형정보,대책 필요성 등에 따라 위험등급을 구분하고 있으며,지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위험도가 높은A, B등급 중‘산사태 취약지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