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7일 전북 완주군 이서면 벼 재배 농가와 김제시 진봉면 쌀가루용 벼 품종(바로미2) 민간 채종포 단지를 각각 찾아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 상황을 살피고,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조 청장은 현장에 참석한 농촌진흥기관 관계관들에게 농작물 손실 최소화로 농가 피해를 덜 수 있도록 관리대책을 전파하고, 현장 기술지원을 서둘러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벼 종(種)마다 이삭이 여문 상태가 다른 점을 감안하고, 수확을 앞둔 벼가 물에 잠기거나 쓰러지는 등 피해 정도에 따라 맞춤형 복구 대책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벼 쓰러짐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병충해 발생 예방과 대규모 병 확산 차단을 위해 현장을 면밀하게 살피고, 적극적으로 방제 지도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조재호 청장은 태풍 피해로 시름이 큰 농업인들의 영농 재개를 위해 각 지역 농촌진흥기관 협력하여 기술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이번 태풍의 직‧간접 영향으로 수확을 앞둔 농작물 피해와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작물별 관리방안을 제시했다. 현재까지(9.6. 20시 기준) 경북, 경남, 전북,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작물 재배
아직 중복이 지나지 않아 무더위가 한창이지만 농민들의 마음은 이미 가을 수확을 위한 배추·무 품종선택에 여념이 없다. 이에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는 농민들의 선호도에 부합하는 가을배추와 무를 추천했다. 가을배추는 추워지기 전 수확기에 충분한 결구가 될 수 있게 파종시기를 맞춰야 한다. 이는 생리장해 및 병충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또한, 무는 우리나라 식단에 반드시 있어야 할 채소로 그 수요가 점차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며 재배작형 또한 다양하게 분화되어 있다. 재배면적은 역시 가을 김장무가 많기 때문에 가을무재배가 대부분이다. 아시아종묘에서 추천한 CR계 휘모리골드 배추는 속노랑 부위가 넓고 선명하다. 내엽이 많고 엽색이 진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잎두께가 얇아 쉽게 물러지지 않는 것도 휘모리골드가 농가와 소비자에 인기가 높은 이유이다. 이처럼 농민과 소비자의 선호도에 부합하는 배추 품종을 추천하는 아시아종묘에서 권장하는 무품종은 근 비대가 빨라 조기 수확이 가능한 ‘청두골드’이다. 육질이 치밀하고 맛이 좋아 가을 김장무로 인기가 높다. 근피가 매끈하고 근 맺힘도 우수해 상품성이 뛰어나다. 박시경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