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조준현 국립식량과학원 농업연구사/농학박사
[직/격/인/터/뷰] 조준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농업연구사/농학박사 -멥쌀,찹쌀,저아밀로스쌀,고아밀로스쌀의 차이점은? 쌀의 주성분인 전분은 아밀로펙틴과 아밀로스 분자로 구성되는데,이두가지 성분의 함량 차이에 따라 멥쌀,찹쌀,저아밀로스쌀,고아밀로스쌀로 구분된다. 일반 밥쌀용으로 사용되는 멥쌀은 아밀로스함량17~20%정도이며,찹쌀은 아밀로스5%이내로 거의 없고 대부분 아밀로펙틴으로 구성된다. 저아밀로스쌀은 멥쌀과 찹쌀의 중간정도의 아밀로스 함량을 보이는데 현재 개발된 품종들은10∼12%수준으로 밥을 하면 찰기가 많고 식감이 부드럽다. 고아밀로스쌀은 아밀로스 함량이25%이상인 쌀인데,밥을 하면 찰기가 부족해서 식미가 나쁘지만,반죽을 해서 제품을 만드는 쌀국수 같은 가공품을 만드는데 매우 유리하다. -일반 밥쌀용 품종이 아닌 간편식용 품종이 필요한 이유는?가정간편식 시장이 매년 급신장 하고 있고,즉석밥,도시락 등 가공밥으로 소비되는 쌀의 소비량이 크게 늘고 있으나,현재 사용되는 원료는 대부분 기존 개발된 일반 밥쌀용 품종들이 사용된다. 그러나,현재 국내에서 개발 보급되고 있는 대부분의 밥쌀용 품종은 갓 지은 집밥의 밥맛에 맞춘 품종으로 개발되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