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잦은 장마, 가뭄 등 이상기후로 인해 복합내병계 품종을 찾는 농가가 많아졌다. 칼탄패스는 최근 3년 동안 최고의 농가 만족도를 보인 검증된 탄저병 · 칼라병 복합내병계 대표 고추품종이다. 탄저병 내병성은 물론 칼라병, 역병, 바이러스에도 강한 복합 내병계 품종으로 재배 농가의 피해를 줄여 줄 효자 품종이다. 또한, 칼탄패스 고추는 신미도와 초세가 강한 고품질 극대과종 품종이며 착과력이 우수해 수량성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재배가 용이하고 과형이 우수하고 균일하며 색택과 광택이 뛰어나 홍고추, 건고추 품질이 우수하여 농가 만족도가 아주 높다. 순한칼탄 고추는 탄저병 · 칼라병 복합내병계 품종 중에서도 신미도가 낮은 순한맛의 고추 품종이다. 어린이나 매운맛을 소화시키기 어려운 분들은 자극적이지 않은 순한맛의 음식을 선호하여 건강 트렌드에 맞춘 신품종이다. 풋고추와 홍고추, 건고추 모두 맵지 않아 순한맛을 찾는 소비자에게 인기 만점이다. 또한, 극대과종이며 과실이 두터워 수량성이 높고 과피가 매끈하여 고추 품질이 우수하다. 초세가 강하고 후기까지 과 크기와 품질이 우수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절간이 짧고 낮은 초형으로 재배나 수확에 용이하여 노동력을 절감할 수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꿀벌 소실로 농작물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해 뒤영벌 화분매개기술, 스마트벌통 전기 가온 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꿀벌은 딸기, 수박, 참외 등 비닐 온실에서 생산하는 농작물에 꼭 필요한 화분매개자로 우리나라에선 한 해 평균 22개 작물에서 43만 개의 벌통이 사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작물 화분매개용으로 꿀벌을 생산하는 전문 농가를 육성하고 있으나 최근 발생한 꿀벌 소실로 꿀벌이 부족할 것을 대비해 꿀벌 대신 뒤영벌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 2002년 농촌진흥청이 뒤영벌 생산기술을 개발한 후 지금까지 16개 업체가 뒤영벌을 생산해 농가에 유통하고 있다. 뒤영벌은 실내에서 연중 대량 사육할 수 있어 언제든지 농가에 공급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한, 다양한 작물에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과 함께 뒤영벌용 스마트벌통도 개발돼 해마다 그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화분매개용 벌에 많이 의존하는 딸기에 적용할 수 있도록 뒤영벌 화분매개기술을 개발해 딸기 농가에 보급한 바 있다. 딸기 재배 온실에 뒤영벌 화분매개기술을 적용한 결과, 꿀벌 소실이 없었던 2021~2022년 대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제9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서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과 현웅조 연구사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 박미희 연구사가 근정포장,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센터 김상숙 연구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은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12월 26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공직 사회에 본보기가 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제정됐으며,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가장 영예로운 포상이다. 근정포장 수상자인 현웅조 연구사는 기후변화를 극복하는 우리 쌀 ‘해들’, ‘알찬미’ 등 우수한 벼 품종을 개발해 외래 벼 또는 오래된 벼 품종을 우리 품종으로 대체하고, 국산 벼 품종 재배율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박미희 연구사는 참외 유통과정에서 나타나는 골 갈변 발생 원리(기작)를 세계 처음으로 밝히고 저온장해를 억제하는 신선도 유지 기술을 개발, 수출 현장 등에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연구사가 개발한 열매채소류 저온장해 억제 기술은 수확 후 손실을 20% 줄여 한 해 약 3,44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김상숙 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산화에 성공한 로봇착유기가 현장에 확대 보급되면 낙농가의 경영비용 및 노동력 부담이 줄고 나아가 디지털 낙농을 앞당기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 농촌진흥청과 ㈜다운이 공동으로 개발한 로봇착유기는 2022년부터 신기술 시범사업 등을 통해 농가에 보급되고 있다. 외국산과 차별화된 기술 개발로 20건 이상의 특허를 확보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3년 12월 현재 농가에 설치된 국산 로봇착유기는 총 11대에 이른다. 국내 로봇착유기 도입 농가(180여 대, 2023년 2월 기준)의 6% 수준이다. 국산 로봇착유기 시범운영 농가에서 생산성 변화를 분석한 결과, 노동력 절감과 젖소 우유 생산량 증가를 확인했다. 게다가 외국산 대비 초기 설치 및 유지 비용이 적게 들어 농가 부담이 크게 줄었다. 농촌진흥청은 농가 현장 적용 단계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기술 이전업체인 ㈜다운과 공동으로 개선해 기능과 성능을 한층 높였다. 로봇착유기 기능 중 가장 중요한 유두 인식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프로그램에 인공 지능 기술을 접목했더니 착유컵 부착 속도가 빨라졌다. 또한, 개체 인식 감지기(센서) 3종, 작업자 안전을 위한 대인
우리나라 기능성식품 시장은 2019년 4조 9천억 원에서 2022년 6조 1천억 원으로 성장했지만, 원료 대부분을 차지하는 약용작물은 아직 수입의존도가 크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 한해 중앙-지방-민간 협업으로 약용작물 국산화 발판을 마련했다. 먼저, 부처 협업으로 국산 약용작물과 생물소재산업 활성화 촉진에 힘썼다. 농촌진흥청은 감초의 효능을 입증하고, 환경부는 학명을 검토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약전을 개정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올해 1월 12일 대한민국약전에 우리 감초 품종을 정식 등재, 한약재로 쓸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아울러, 품목별 거점 단지를 구축해 감초는 ‘원감’ 등 2품종의 주 생산단지 조성을 목표로 충북 제천과 충남 금산에 총 1헥타르(ha)를 보급했다. 지황의 경우, 수량이 많은 ‘토강’, 기계수확이 가능한 ‘한방애’ 품종의 거점 생산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협력해 전북 정읍 등에 씨뿌리(종근) 4톤을 보급했다. 바이오소재 생산자와 기업을 연계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산업화도 이끌었다.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에서 보급한 단삼 ‘다산’은 기업(동우당제약) 연계를 통해 화장품 시료로 쓰였다. 또한 한국농업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12월 20일 충남 논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딸기 국내 육성 품종·꺾꽂이 육묘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를 열고 딸기 품종과 꺾꽂이(삽목) 육묘 기술 보급 성과를 공유했다. 우리나라 딸기 재배면적은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로 2010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며, 2022년 기준 평년보다 4.6% 줄어든 5,745헥타르(ha)에 머물렀다. 게다가 이상기상으로 생산량도 평년보다 20.6%가량 적은 평균 15만 1천 톤에 그쳤다. 현장에서는 점유율이 높은 ‘설향’ 단일 품종만으로는 시장 확대에 한계가 있다며, 다양한 품종 보급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딸기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모종 기르는 노력을 줄일 수 있는 ‘딸기 품종 다양화 안정생산기술 시범사업’과 ‘딸기 꺾꽂이묘 대량증식 기술 시범사업’을 올해 27개 지역에서 진행했다. ‘딸기 품종 다양화 안정생산기술 시범사업’은 ‘금실’, ‘하이베리’, ‘알타킹’ 등 최근 개발된 다양한 딸기 품종을 보급하는 사업으로 올해 16개 시군, 40농가에서 추진했다. 지난해(2022년) 사업 결과를 보면, 수확량은 ‘설향’보다 약간 적었지만 소득은 6.1% 많아 참여 농가의 85.4%가 만족했다. ‘딸기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과 공동으로 지난 13일 대전에서 '과수 무병화인증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12월 28일부터 시행되는 과수 무병화인증 제도에 대한 이해와 과수 무병화사업 추진현황 및 계획에 대하여 전·후방 산업의 이해관계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심포지엄은 모두 4건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과수 바이러스 감염 영향평가 및 사과 무병묘 효과(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조상윤 연구사), △과수 무병묘목 생산·공급 지원사업 추진현황(종자원 종자검정연구센터 김정아 주무관), △과수 무병묘 생산 및 관리(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 천재안 책임연구원), △과수 무병화 인증제도 소개(종자원 종자검정연구센터 안진석 팀장)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주제발표가 모두 끝난 후 마지막 순서로 종자원 종자검정연구센터 유병천 센터장을 좌장으로 발표자와 참석자들 간의 열띤 토론도 있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무병묘 확산 지원사업에 대한 예산 확대방안, △무병모수(VT)에 대한 바이러스 검정비용 지원요청, △배 부정묘목 유통 근절대책 마련, △무병묘목 유통활성화 방안제시, △무병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과 국제기구인 아프리카벼연구소가 12월 19일 벼 자원 안전 보존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아프리카벼연구소는 아프리카 지역의 벼 유전자원을 관리하고 활용을 촉진하고자 1970년 서아프리카쌀개발협회(WARDA)로 출범한 국제기구다. 현재 가나, 나이지리아 등 28개 회원국을 두고 있으며, 현지에서 수집된 다양한 벼 자원을 보존, 관리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는 내년 5,000자원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아프리카벼연구소가 보유한 2만 2,000점의 벼 유전자원을 안전하게 중복보존하게 된다. 아프리카벼연구소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벼를 연구하는 등 상호협력한다. 아프리카벼연구소가 농업유전자원센터에 수탁한 자원은 아프리카 현지에서 수집된 벼 자원들이다. 종자는 개봉하지 않은 블랙박스 형태로 영하 18도의 저장고에 입고된다. 입고된 종자는 아프리카벼연구소가 요청할 경우, 반환한다. 안전중복보존은 기후변화, 자연재해, 전쟁 등 재난으로부터 유전자원의 손실을 막기 위해 종자 형태로 안전 저장시설에 영구 보존하는 것을 뜻한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국립식물유전자은행이 러시아의 포격으로 무너지며 보관하던 종자가 소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12월 19일, 전북 고창군 대산면에 있는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을 방문해 지역특화작목 육성 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전북 지역특화작목 대표연구기관 현판식과 간담회에 참석했다. 조 청장은 전북 지역특화 대표작목인 수박 관련 기관장 및 연구자들과 간담회를 갖은 자리에서 수박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노력을 치하하고, 수박 산업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을 지속해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농촌진흥청과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산업체, 농업인 등이 협업해 수박 산업 현장에서 직면하고 있는 노동력 부족, 고령화, 집중 출하로 인한 가격 하락 등 현안 해결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2년 기준 전북지역 수박 생산 규모는 재배면적 2,399헥타르(ha), 생산량 10만 4,818톤으로 전국 2위를 차지한다. 앞서 이날 조재호 청장은 전북 고창군 부안면에 있는 ‘쌀가루 지역자립형 소비 모형(모델) 시범사업’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농촌진흥청은 가루쌀 및 가공용 쌀을 제분, 저장, 가공, 유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다양한 쌀 가공 제품을 육성할 목적으로 전국 8개 지역*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창 사업장은 가루쌀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돼지고기 지방산 조성을 조절해 지방 식감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 분자표지를 개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돼지고기 품질을 평가할 때 지방의 경우 색과 굳기(경도)로 판단한다. 돼지고기 지방 굳기는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의 조성 비율에 따라 달라지는데, 포화지방산의 비율이 높으면 씹힘성이 있는 식감을 띄게 된다. 돼지고기 품질에 중요한 요소인 지방산 조성은 유전력이 높은 형질이지만 그동안 품종을 개량하는 지표로 활용하기 어려웠다. 지방산 조성은 도축 후 등심을 분석해야 알 수 있는데, 도축하면 해당 개체는 씨돼지로 선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지방산 조성과 연관된 유전자를 찾고자 전장유전체분석(GWAS)을 실시했고, 16번 염색체에서 장쇄지방산 생합성에 관여하는 ELOVL7 유전자를 확인했다. ELOVL7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단일염기다형성(SNP)이 3가지의 유전자형 T/T, T/C, C/C로 나타나는 것을 발견했다. 해당 변이는 포화지방산 중 하나인 스테아르산의 함량과 연관이 있었으며, 특히 유전자형 C/C에서 스테아르산 함량이 양적으로 증가했다. 이는 유전자형 C/C가 돼지고기 지방산 조성에서 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다양한 농업유전자원 분양신청을 온라인에서 바로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편의성을 높였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에는 벼, 고추, 잡곡 등 24만여 점의 다양한 종자 자원을 보존하고 있다. 이를 식물 연구자, 육종가 등 수요자에게 분양하고 관련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는 농업유전자원을 분양받으려면 씨앗은행 누리집에서 분양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첨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개선 작업으로 농업생명자원 분양신청서와 분양계약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서 등에 전자 서명을 도입해 별도 첨부파일 없이 온라인상에서 서명해 분양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분양신청 진행 상황을 조회할 수 있는 부분을 추가해 농업유전자원 수요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내부 처리시스템과 연계해 분양 승인 등 행정절차를 온라인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행정 처리 소요 시간을 줄이는 기반을 마련했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안병옥 센터장은 “이번 개선 작업은 식물 유전자원 활용 촉진을 위한 서비스 강화라는 정부 혁신 과제에 따라 이뤄졌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업유전자원이 국내 관련 학계와 바이오산업 등에 원활히 활용될
장내 미생물은 인간과 동물의 소화 또는 면역 기능, 행동 발달 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장내 미생물은 주로 식이의 영향을 받지만, 최근에는 유전자와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도 보고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급격한 성장이 일어나는 망아지 시기, 필수 영양소 대사와 관련된 장내 미생물을 조절하는 유전자 분자표지(마커) 3종을 찾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4∼7개월령 망아지의 장내 미생물에서 메타게놈 정보를 생산해 734개 미생물을 동정했다. 그리고 미생물 숙주의 단일염기다형성(SNP) 정보를 활용해 유전자형에 따라 미생물 발현량이 달라지는 14개 단일염기다형성을 특정했다. 그 결과, 이로 인해 조절되는 장내 미생물은 총 29가지로 나타났다. 추가로 14개 단일염기다형성의 분자표지 활용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염색체에서 위치를 확인한 결과, 14개 가운데 3개가 유전자(PIWIL3, VWA8, MFSD6) 안에 자리해 분자표지로 활용할 수 있었다. 이들 3개 유전자가 조절하는 장내 미생물은 탄수화물, 에너지, 단쇄지방산 대사에 관여하고 있었다. 이로써 말의 몸무게와 키 성장에 작용하는 유전자 분자표지로 활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농촌진
2024년부터 3년간 주요 노지작물 주산지 9곳에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가 조성돼 인공지능(AI), 정보(데이터), 로봇, 감지기(센서) 등 첨단 기술의 노지 적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15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에서 함양군(양파), 당진시(벼), 거창군(사과), 옥천군(복숭아), 상주시(포도), 연천군(콩), 김제시(밀·콩), 신안군(대파), 평창군(배추·무)과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구현을 위한 기획과 성과분석, 종합적인 기술 자문, 전문가 현장 방문 기술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각 지자체는 시범지구 선정과 운영 및 관리 등을 맡고, 지속해서 기술이 투입될 수 있도록 의견수렴 등 제반 사항을 살핀다. 노지 스마트농업은 토양·기후·병해충 등 생산환경과 작물의 생육 정보를 실시간 수집·분석하고, 농작업을 자동화·로봇화하여 정밀농업을 구현하는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농업생산시스템’을 말한다.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운영 사업은 2024~2026년까지 진행되고, 이후 5년간 사후관리를 통해 내실을 다질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농협 ‘스마트워크 기술’에 대해 작년 미국특허청(USPTO)에 특허출원하여 지난 6일 최종적으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농협 임직원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태블릿PC, 노트북 등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환경에 접속하여 회사 업무 PC와 동일한 수준의 작업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담고 있는데, 특히 높은 수준의 금융보안 법규를 완벽히 준수해 낸 것이 핵심 노하우라고 밝혔다. 사무실에서 떨어진 농업·농촌 현장 등 원격근무지에서 내부업무 및 농업인 지원업무를 수행할 때에도 신뢰할 수 있는 업무환경이 필수적인 바, 위 기술로 보안이 확보된 클라우드 업무환경을 제공하여 안전하고 편리하게 일상 업무 및 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 기술은 ‘2022 Microsoft Everywhere 행사’에서 클라우드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업무 방식의 우수 사례로 소개되었고, IT, 금융회사 등 다수 회사로부터의 벤치마킹 요청을 받으며 ‘한국의 금융(보안) 환경에 가장 적합하고 안전한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우호 디지털혁신실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업무환경을 개선하여 임직원 간 커뮤니케이션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업인이 작물을 선정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재배 수요가 많은 고사리와 소면적 작물 33종의 토양적성도를 15일부터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soil.rda.go.kr)에서 제공한다. 작물별 토양적성도는 농경지 특성에 따른 작물의 적성 등급을 나눠 지도화한 것이다. 지금까지 흙토람에서 제공하던 작물별 토양적성도는 과수류 11종, 과채류 10종, 잎‧줄기채소류(경엽채류) 11종, 약초류 7종, 곡류 6종, 뿌리채소류(근채류) 6종, 비늘줄기채소류(인경채류) 2종, 유지류 4종, 콩류 3종, 산채류 3종, 감자류(서류) 2종, 인삼 등 모두 66종이다. 이번에 산채류에 고사리 1종과 유사 작물군으로 분류된 소면적 작물 33종이 추가되면서 모두 100작물의 토양적성도를 제공하게 됐다. 소면적 작물 33종은 기존 66작물이 가진 5개 요인(생태형, 월동 여부, 생리 특성, 질소고정균 공생 여부, 초본/목본 여부)을 기준으로 분류해 추가했다. 농촌진흥청은 내년까지 농가 수요가 많은 160여 작물을 대상으로 유사 작물 연구를 거쳐 토양적성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새로 제공되는 100작물의 토양적성도를 확인하려면 흙토람에 접속해 ‘작물별 토양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