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경제

온라인 임산물 직거래장터, 수입산 장터로 전락(?)

경대수 의원 “푸른장터 국산 임산물 소비촉진과 유통 활성화 통로 돼야”
국산 청정 임산물 판매를 위해 산림조합중앙회가 운영하는 ‘푸른장터’ 곳곳에 수입산
수입 목이버섯, 표고버섯, 견과류, 자몽, 고등어, 잡곡 판매
산림조합중앙회, 수입 임산물 등에 대한 등록·판매 현황 파악도 안 돼
임산물 판매 제자리걸음, 비임산물 판매만 4년간 1,680% 증가

국산 청정임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온라인 임산물 직거래장터 푸른장터에 수입 임산물 등이 판매되고 있으나 운영주체인 산림조합중앙회는 이에 대한 현황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른장터는 소비자에게 우수한 국산 임산물 구매 기회를 마련하고 국산 청정 임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등 국산 임산물 소비 촉진과 임업인들의 소득 증대 등을 목적으로 산림조합중앙회가 운영해 오고 있으며, 입점 업체 등록 약관상에도 “1차 임농산물의 수입산 판매 금지규정을 두고 있다.

 

그러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경대수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에 따르면, ‘푸른장터에는 각종 수입 임산물, 비임산물들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운영주체인 산림조합중앙회에서는 온라인 장터에 수입 임산물 등이 거래되고 있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관리 소홀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푸른장터의 매출액은 2013년 대비 61%가 증가했으나, 비임산물 판매가 1,650만원에서 29,360만원으로 1,680% 급증한 반면 임산물 판매는 5250만원에서 54,940만원 9% 증가로 실적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경대수 의원은 산림조합중앙회는 임업인들을 위해 존재하는 조직.”이라며, “푸른장터가 국산 임산물의 소비촉진과 유통 활성화를 통해 임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직결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시경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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