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뉴스

추석 차례상차림... 전통시장 19만원, 대형마트 22만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몰 등 61개 유통매장 추석 상차림비용 비교분석해 발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는 알뜰한 추석 명절 준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내 25개구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총 61곳을 대상으로 2018년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을 조사․발표했다.

지난 9월 5일(수) 하루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 25명이 서울시 자치구별로 2군데씩 전통시장 50곳, 대형마트 10곳 등을 직접 방문하여 주요 추석 성수품의 소매비용을 조사했다. 지난해부터 점차 단출해지고 있는 차례상차림 추세를 반영하기 위해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 자문 및 서울시민 대상 설문을 시행하여 일부 품목의 조사단위를 현실에 맞게 조정하여 조사한 바 있다.

 

간소화 추세를 반영하여 추석 수요가 많은 주요 36개 품목(6~7인 가족 기준)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192,676원으로 전년 대비 3.9% 상승,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21,285원으로 전년 대비 2.7% 하락하였으나, 여전히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13% 가량 저렴했다.

 

전통시장의 경우는 무, 배추, 대파, 시금치 등의 일반 채소류의 가격 상승폭이 대형마트보다 상대적으로 컸으며, 대형마트의 경우는 약과, 다식, 부침가루 등 가공 식품류의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에서의 구매비용은 179,975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7%, 19%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치구별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서대문구․서초구․중랑구가 평균 21만 원대로 높은 반면, 용산구․동작구․동대문구는 평균 16만 원대로 낮은 편이었다.

 

이번 추석 농수축산물 수급 및 가격 전망(가락시장 기준)으로는, 추석 성수기 사과는 봄철 냉해 및 낙과 피해 등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전반적인 시세는 강세가 예상된다. 배 또한 냉해 피해로 인한 물량 감소와 태풍 ‘솔릭’으로 인한 조기 수확 등으로 특품 및 대과가 감소해 시세는 역시 강세가 전망된다. 단감은 생산량이 적어 출하량 감소 예상되며, 제수용 대과 위주로 시세 강세 형성이 전망된다.

 

배추와 무는 추석 성수기에 맞춰 집중 출하되면서 물량은 상당히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 역시 활발할 것으로 보여 시세는 강보합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태와 명태포는 예년에 비해 수입량이 크게 줄어들고, 물오징어도 어획량 증가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강세가 예상된다. 또한 수입산 부세는 반입량은 충분하나, 참조기 가격 상승에 따라 추석을 앞두고 소폭 오름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산 소고기는 전년 대비 출하량 감소 및 명절 수요로 시세는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산 돼지고기는 전년 대비 출하량 증가가 크지 않아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나남길 kenew.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농/업/전/망/대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촌 노인돌봄서비스..."가용 자원 확대해야"
돌봄은 노화로 인해 건강과 기능이 쇠퇴하는 노인을 위한 핵심적인 사회서비스이다. 특히 농촌의 경우, 돌봄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70대 이상 고령자의 비율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의 공적 노인돌봄서비스는 농촌 현실에 적합하지 않고, 노인돌봄서비스 인프라 확충 및 서비스 접근성 개선, 농촌 노인 실수요에 기반한 돌봄서비스 기획 등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내용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이 ‘농촌 노인 맞춤 복지를 위한 사회서비스 실태와 정책 과제’ 연구를 통해 밝혔다. 이 연구는 농촌 노인의 돌봄 실태를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검토하고 쟁점과 한계를 도출함으로써 농촌 노인에게 돌봄이 더 적절히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모색했다. 연구를 진행한 김수린 부연구위원은 “농촌 노인의 여건을 고려한 돌봄서비스 체계가 구축·제공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농촌에 부족한 돌봄서비스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지역주민의 참여 지원과 열악한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ICT기술 기반 돌봄서비스 도입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돌봄서비스 여건이 가장 취약한 농촌의 면 지역을 대상으로 농촌공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