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 우수목장 선정

-영예의 대상은 충남 예산 참샘목장(대표 김주호) 등 전체 14개소 목장 시상 

- 예년비해 추천목장 수 증가, 양질의 사례도 많아 경쟁 치열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최근 제2차 깨끗한목장가꾸기 운동 우수목장 선정위원회(위원장 성경일)를 개최하여, 대상(농식품부장관상)에 충남 예산의 참샘목장(대표 김주호)을 비롯, 최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 2개소,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 1점, 한국낙농육우협회장상 9점) 10개소, 장려상(한국낙농육우협회장상)을 각각 1개소를 선정하였다.

 

올해 16년째를 맞이하는 깨끗한목장가꾸기 운동은 연초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활발한 우수목장 추천안내 활동을 벌임으로써 지역의 높은 관심 속에 역대 가장 많은 수의 목장이 추천되어 다양한 규모와 형태의 사례들이 접수되었다. 우수목장 선정사업은 지난 2월~5월 말까지 이뤄진 추천공고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자체 심사를 통해 추천된 다수의 목장들을 접수함으로써 진행되었다.

 

이후 제1차 우수목장선정위원회(8.6)를 개최하여 2020년도 우수목장 선정기준을 확정하고 10월 중순에 2주에 걸친 현지심사를 실시하였다. 심사결과는 제2차 우수목장 선정위원회에서 보고 받고 그에 따른 순위 및 시상내용을 최종 확정지었다.

 

매년 12월 연례행사처럼 거행해왔던 우수목장 시상식을 협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 협조차원에서 부득이 열지 않기로 했다. 우수목장선정사업을 전개한 이래로 시상식을 개최하지 못한 해는 지난 2010년, 2014년 구제역 사태에 따른 행사취소 이후 올해가 세 번째이다.

 

성경일 우수목장선정위원장(강원대학교 동물자원과학부 교수)은 “코로나 판데믹으로 인해 각종 사업추진에 차질이 있었지만, 어떤상황이 돼도 목장의 생산활동은 멈추지 않듯 목장관리 역시 깨끗이 유지되어야 하는 만큼, 올해를 대표하는 우수목장들의 모범사례가 널리 알려져 농가실천으로 이어지도록 관련사업을 틈틈이 진행해왔다”고 추진경과를 밝혔다.

 

아울러 “여느 해보다 많은 추천조서가 접수돼 모두 심사하면서 모범사례들도 많이 발굴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좋은 목장들이 많았던 만큼, 올해 우수목장 심사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던 한해로 기억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협회 이승호 회장은 이처럼 고조된 분위기에 반해 시상식 행사를 거행하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매년 거행해온 시상식을 통해 수상자들에 대한 축하의 자리가 코로나 확산방지 차원에서 마련되지 못하여 아쉽다”고 밝히고, “그동안 열심히 목장을 관리해오며  우수목장 사례로 선정된 목장들과 지역에서 추천활동을 독려한 도운동본부, 낙농조합, 유업체 담당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하였다.

 

협회 관계자는 ”원유생산 과잉 책임이 농가에게 있다며 내년 감산정책 도입이 예고되고 있는 실정을 비롯, 각종 축산환경 규제와 같은 현안들이 농가경영과 낙농산업 전체에 많은 어려움으로 미치게 될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지속적인 생산활동에 매진해야 하는 농가로서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을 통해 실질적인 목장환경 개선을 향한 경주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올해 사업을 빛낸 목장들과 추천 협조자들에게 관련시상 및 부상을 송달할 계획이며, 올해 우수목장으로 선정된 목장들의 모범사례를 바탕으로 제작된 2020년도 우수목장 사례집을 12월 말경 전국 회원농가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나하은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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