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신기술

'사과 맛' 바로 측정하는 비파괴 품질계측시스템 개발

한국식품연구원, 사과의 내부 품질을 비파괴 분석법으로 예측 가능

 

'사과 맛' 바로 측정하는 비파괴 품질계측시스템 개발 

한국식품연구원사과의 내부 품질을 비파괴 분석법으로 예측 가능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저장유통연구단 정문철구경형 박사팀은 사과의 소비자 기호도가 색크기보다 사과의 맛(단맛신맛 등), 다즙성아삭한 조직감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3년간의 과학적인 분석 결과를 기초로 그 특성을 계량화 한 후 이들 특성을 동시에 계측 할 수 있는 종합적 비파괴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현행 신선 농식품의 등급기준은 세계적으로 외부결점외형중량크기 등 겉보기 품질지표를 기준으로 설정되어서 소비자의 품질 요구사항인 맛과 신선도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본 연구는 현행 생산자 중심의 생산유통품질관리 기준에서 소비자 중심의 등급기준 설정으로 변화를 유도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연구팀은 후지사과의 산지별등급별연차별맛 차이별저장 기간별 시료 3000여점에 대한 소비자 기호도와 물리화학적 품질 특성(과피의 색수분함량(성분향기 성분조직감기능성 성분 등)의 통계분석을 통하여 소비자 기호도에 가장 영향을 주는 품질 인자를 도출하고  다중 회귀식을 개발하여 이 결과를 기초로 비파괴 종합적 품질 계측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연구진이 개발한 종합적 비파괴 품질계측시스템은 사과를 파괴하지 않고사과의 수분 함량과육의 색단맛과 신맛의 비율조직감 등의 측정값과 기계적인 물리화학적 품질특성 및 전문 패널에 의한 감각과학적 품질특성에 대해 통계 분석을 한 결과 높은 상관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시스템은 탁상용의 소형 계측기로 이동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10초 이내에 중량과경착색도 등의 외형적 특성과 단맛신맛수분신선도 등의 내부품질을 동시에 수치화하여 표시할 수 있으며다양한 크기의 사과를 수용하면서 측정오차나 열상을 방지하는 효과가 특히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한국식품연구원의 정문철 박사는 본 연구에서 개발한 비파괴 계측시스템은 보급형과 고급형 2종으로 개발되었으며현재 산업화 준비단계에 있다고 하였으며, “향후 품종개발 연구 및 유통업체에서의 품질관리 분야에서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시경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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