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의원 “청년몰 전시행정” 질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운천 의원 “서울 18개 점포중 15곳 폐업” 지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바른정당 간사인 정운천 의원은 10월 2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전시행정으로 실효성을 거두지 못 하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지적했다.
중소벤처기업부(전 중소기업청)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보급을 위해 ‘청년몰 조성 및 청년상인 육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통시장 내에 문화‧쇼핑‧놀이 등 복합개념의 청년상인몰을 조성하기 위한 청년몰 사업은 현재까지 약 250억원의 예산이 책정됐으며, 전통시장 내 빈 점포에 청년상인이 입주하도록 지원하는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은 점포당 1년간 최대2,500만원씩 약 156억원의 예산을 갖춘 사업이다.
정운천 의원실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청년상인 창업지원은 전국 218곳의 점포에서 이루어졌다. 이중 서울의 경우 총 18개의 점포에 지원됐고, 16개의 점포는 정상영업중이며 2곳만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로 정운천 의원실에서 확인한 결과는 소진공에서 제출한 자료와 달랐다.
정운천 의원실에 따르면, 인파가 몰리는 토요일 오후 직접 시장*을 찾아 확인한 결과, 서울의 총 18곳의 점포중 15곳, 즉 83%가 폐업 또는 문이 닫혀있는 상태로 확인됐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