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산업 육성수출로 가치확산시키고 신성장동력 발굴 기대
이양호 회장 “즐기는 경마문화 조성,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장외발매소로 혁신에 박차”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사진)는 9월 2일(토) 경영쇄신방안을 발표, 국민들로부터 신뢰회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쇄신방안은 ‘경마=도박’이란 부정적 인식을 탈피, 마사회의공익성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개선하는 한편, 공공성을 확대하여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경영기조를 △수익,경쟁 → 공익,효율 △경마시스템은 경쟁 → 경쟁과 분배의 조화 및 노동존중으로 전환된다.
경영쇄신 방안은 6가지 부문에서 전사적으로 추진된다.
먼저,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경마문화 조성 △일상에서 즐기는 건전레저로서의 경마문화 확산 △국가대항전을 통한 관람형 경주 스포츠로서의 경마인식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즐기는 문화정착을 위해 소액의 입장료만으로도 신나는 경주와 응원,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형 경마문화를 구축해나간다. 최고 수준의 경주마가 참가하는 국가대항전 개최로 한국경마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스포츠로서의 속성을 확산시킨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장외발매소 혁신 △지역사회 의견수렴을 강화, △제도혁신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장외발매소 입지 선정 시 도심지는 배제, 교육시설 이격거리를 대폭 확대, 주민 사전 설명회 개최 의무화한다. 장외 반경 500m를 장외발매소 클린존으로 설정,경마일 기초질서 계도 및 청결한 환경 개선 에 노력한다.
경마 건전화 방안은 △정부정책 이행준수, △제도적 보완책 수립이행, △불법 사설경마 근절이다. 말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은 △영천경마공원 건설사업 조속 추진, △화옹 호스파크 조성사업 추진, △경마의 해외진출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을 한다.
경마실황 해외수출도 실황경주 수출 통한 경마산업의 콘텐츠로서의 가능성 및 산업적 가치를 재조명한다. 지난해 수출은 5개국 대상 457억원에서 올해 7개국 대상 530억원 목표로하고 있다.
공공성 제고 및 사회적 가치 확대를 위해 △승마사업 전반 재점검으로 국민레저화, △사회공헌 통한 공공성 강화한다.
경영현안 해결을 통한 쇄신기반 조성은 △용산 장외 후속조치 이행 철저, △고용-산업안전보건 분야 쇄신 등을 포함한다는 계획이다.
이양호 한국마사회장은 경영쇄신과 관련 “한국마사회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