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한국식품연구원, 신선식품 친환경 저온유통시스템 상용화

권기현 한식연 박사, 차세대 통합형 저에너지 저온유통시스템 개발

한국식품연구원, 신선식품 친환경 저온유통시스템 상용화

권기현 한식연 박사, 차세대 통합형 저에너지 저온유통시스템 개발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스마트유통시스템 권기현 박사<사진> 연구팀은 신선식품의 유통과정 중 품질유지를 위한 저에너지 수배송 컨테이너를 개발하여 친환경 저온유통시스템을 상용화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를 통해 국내 신선식품의 품질 저하 없는 장기간 수배송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선식품은 대부분 저온유통이 필요하지만, 국내 신선식품 유통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저온유통시스템은 우유와 식육 등 일부 식품에서만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과채류 등의 대다수 신선식품이 유통과정에서 품질열화와 안전성 훼손이 빈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구팀은 신선식품 수송용 재활용 에너지인 PCM(phase change material) 및 지속형 에너지인 열전소자 기술을 융합하여 차세대 통합형 저에너지 수배송 컨테이너를 자체 개발하여 국내 신선식품의 저온유통시스템 상용화가 가능하게 하였다.

 

연구팀은 PCM 및 열전소자 소재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융합한 차세대 통합시스템을 개발하여 2건의 특허등록과 1건의 기술이전을 완료하였다. 또한 개발된 시스템의 상용화를 위해 식품에 적용하여 다수의 논문을 게재하였다.

연구팀이 개발한 수배송 시스템은 10일 이상 장기간 수배송이 가능함을 확인하였으며, 소고기의 경우 현재 상용화되어 있는 EPS 박스에 비해 유통 중의 품질을 5일 이상 오래 유지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연구팀은 이러한 연구를 통해 저장 수송 용기의 온도 조절 방법(특허 제 10-1608057)’높은 엔탈피를 갖는 잠열재 조성물(0) 및 이의 제조방법(특허 제 10-1589907)’에 대한 2건의 특허를 등록하였고, 1건의 기술이전을 실시하였다. 또한 열전소자 장치 및 플라즈마 처리에 의한 소고기의 저장 중 품질특성‘PCM을 장착한 열전소자 냉각시스템의 저장 중 피망의 품질 평가등 다수의 논문을 게재하였다.

현재 연구팀은 개발한 차세대 수배송 컨테이너를 활용하여 다양한 신선식품을 대상으로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저온유통기술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수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신선도 연장과 저온유통환경 제어시스템 개발 등의 후속 연구에 개발된 기술을 우선적으로 적용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권기현 박사는 국내의 신선식품 유통환경에 적합한 저비용 고효율 에너지 공정을 적용하여 산지에서부터 소비자까지 품질과 안전이 보장되는 저온 유통시스템 구축을 위해 이번 개발된 기술이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저에너지 저온유통시스템은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며, 지구환경보전이라는 최근의 소비자 관심 충족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신선식품에 대한 고품질 및 안전성의 확보가 가능하여 소비자 신뢰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다며 신선식품별 저온유통시스템 확립을 위한 후속 연구개발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나남길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농/업/전/망/대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한농대-농업인단체, 청년농 육성과 농업환경·사회·투명경영 확산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정현출)는 4월 24일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최흥식), 한국 4-에이치(H)본부(회장 전병설),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노만호)와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농업분야 환경·사회·투명경영(ESG경영)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청년농업인 육성 및 정착 지원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농업분야 환경·사회·투명경영(ESG경영) 사업 지원 ▲미래 농업을 위한 농업·농촌 연구협력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프로그램 개발 및 협력 ▲농업·농촌 가치 확산 및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등 다양한 방면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한농대 발전기금재단을 활용해 환경·사회·투명경영(ESG경영) 관련 교육, 세미나, 캠페인, 홍보 등 활동을 전개하며, 농촌지역사회에서 환경·사회·투명경영(ESG경영)을 선도하는 농업인을 포상하는 등 농업분야 환경·사회·투명경영(ESG경영) 확산 및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농대 정현출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농업분야 환경·사회·투명경영(ESG경영) 확산 및 실천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앞으로 참여 기관과 적극 협력해 청년농 육성·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