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최근 농촌진흥청과 함께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농업기술 습득과 정착을 위하여 ‘2015 귀농․귀촌 현장 실습교육 충북도 연찬회’를 농업인회관 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에는 도내 선도농가(멘티) 44명과 귀농연수생(멘티) 51명, 농촌진흥청 및 충북도 관계자 등 104명이 참석했다.
귀농․귀촌 현장실습교육 대상자는 농촌으로 이주한 5년 이내 신규농업인 또는 40세미만 청장년들이다. 이들은 귀농지역의 선도농업인과 멘토-멘티 협약식을 거쳐 3-7개월간 농업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영농기술, 품질관리, 현장실습 등을 통해 귀농인의 현지 적응과 정착률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교육에 참여하는 귀농인에게는 교육훈련비로 월 80만원한도에서 멘티수당이, 선도농가에게는 월 40만원한도로 멘토수당이 지원된다. 그러나 멘토와 멘티의 여건에 따라 월 20일 이상이면 전액을, 20일 이하이면참여하는 날이 따라 차등 지급된다.
이 자리에서는 2014년 멘토-멘티로 참여한 선도농가 옥천 안찬씨와 같은 지역의 멘티 이한우씨가 우수 멘토-멘티로 선정되어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하였다. 이들은 국화 작목에 대해 현장실습 교육을 추진하여 귀농 이듬해부터 높은 농가 소득을 올리는 등 귀농․귀촌인들의모범이 되고 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 한병수 과장은 “앞으로도 귀농․귀촌인들의 현장실습교육을 더욱 활성화하여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많은 사람들이 선도농가와 멘토링을 통해 현지 정착률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오민주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