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전망대

농업관측…‘채소가격 전반적으로 전년보다 높을 전망’

중장기적으로 토마토 재배면적 계속 증가세…수박·참외·딸기 감소할 것으로 전망

농업관측채소가격 전반적으로 전년보다 높을 전망

중장기적으로 토마토 재배면적 계속 증가세수박·참외·딸기 감소할 것으로 전망

 

오이와 애호박 영호남지역 겨울작형 출하 지속

기온 상승하면서 충청경기지역 봄작형 출하면적 증가

 

양념채소류 수급동향과 종합전망

건고추와 마늘이 각각 28%, 14% 감소

양파는 21% 증가하였고 대파는 8% 증가

 

2014년 건고추와 마늘의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각각 20%, 15% 감소하고, 양파와 대파의 재배면적은 각각 19%, 6% 증가하였다. 전년대비 생산량은 건고추와 마늘이 각각 28%, 14% 감소하고, 양파는 21% 증가하였으며, 대파는 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4년산 건고추 생산량은 평년에 미치지 못하는 약 85천 톤이었으나 이월 재고가 많아 가격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되었다. 마늘은 평년보다 다소 많은 약 35만 톤이 생산되었고, 이월 재고도 적지 않아 가격은 평년보다 소폭 하락하였다. 양파는 과잉생산이 예상되어 생산조정, 수출 촉진 등 다양한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하였으나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가격 약세가 지속되었다. 대파는 겨울대파의 과잉물량이 봄으로, 봄대파 물량은 여름으로, 여름대파 물량을 가을로 출하시기를 늦추는 경향이 나타나 연중 출하 대기 물량이 과잉 상태였고 가격도 약세가 지속되었다.

·FTA가 타결되었으나 양념채소는 양허 제외되어 현행 관세율이 유지될 예정이다. ·FTA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중국 양념채소의 수입이 급증하지는 않을 것이나, 최근 중국산 양념채소의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고 향후에도 중국산 양념채소의 수입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고추는 냉동고추, 기타 소스, 혼합조미료 등의 형태로 수입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마늘과 대파는 냉동마늘과 냉동대파 형태로 수입되고 있는 현행 수입 구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2015년 건고추 재배면적은 전년과 비슷하고, 마늘과 양파는 전년대비 각각 4%, 8% 감소하며, 대파 재배면적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공급량이 평년 수준인 건고추와 마늘의 가격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파 가격은 수확기인 4월까지는 2014년 말의 낮은 수준이 유지되나 수확기 이후에는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파 가격은 전년과 비슷한 낮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채소류 소비패턴 변화 추세분석

중대형 슈퍼마켓 영향력 갈수록 커져

구매감소 추세 건고추, 양파, 마늘, 얼갈이, 열무 순으로

 

우리나라의 일반가구를 대변할 수 있는 전국(제주 제외) 1,000 가구패널(동일한 가구, 교체율 연간 20%)을 통해 그들의 실제 구매결과를 주간단위 다이어리에 기록한 조사결과이다.

채소류 품목의 분석은 가정에서 구매하고 있는 배추, , 건고추, 양파, 마늘, 당근, 감자, 풋고추 등 대표적인 40개 품목을 기준으로 하였다.

각 품목별 소비자들의 실제 구매액과 구매량을 주간단위로 기록하였고, 구매량 단위는 중량으로 기록하지 않고 구매 포장단위 (Unit)’로 조사되었다.

가공식품은 채소류와 관계가 있는 상품김치와 샐러드드레싱 구매 트렌드를 살펴보았다.

가구 내 채소류 소비는 2012년 이후 시장가격 하락으로 구매액은 감소하고 있으며, 구매 단위(개수)2010년 이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4년에 다소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3년 대비 2014년 구매액이 증가한 품목은 40개 조사 품목 중 15개인 반면, 감소한 품목은 25개 품목으로 나타났다. 반면, 구매단위 수량은 증가한 품목이 25, 감소한 품목이 15개로 구매빈도가 증가하면서 구매단위 수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하였다.

구매액이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한 품목은 건고추, 양파, 마늘, 얼갈이, 열무 등의 순으로, 주로 양념 채소류가 많이 감소하였다.

반면, 구매액이 크게 증가한 품목은 우엉, 파프리카, 브로콜리, 토마토, 방울토마토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우엉의 경우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구매량과 구매금액이 함께 증가하였고, 소비자의 웰빙 트렌드를 반영하며 샐러드류의 구매가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채소류의 대표적인 가공식품인 상품김치는 2013년 이후 감소 추세에 있으며, 신선 채소류 소비의 보완재인 드레싱의 구매는 최근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최근 상품김치의 감소는 배추 가격의 하락으로 가구에서 직접 담금의 비중이 증가하고, 상품김치 주 소비층인 1~2인 가구에서 구매가 줄고 있기 때문이며, 이는 외식 증가 및 식생활 패턴 변화로 가구에서의 김치 소비가 줄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드레싱의 구매 증가는 최근 웰빙 트렌드를 반영하며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양배추 등 샐러드용 채소 구매가 증가하는 것과 연계되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소비자들의 채소류 구매경로는 2012년까지 재래시장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나 2013년부터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주택상권 중심으로 점포를 확대하면서 소비자들이 중대형 슈퍼마켓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중대형 슈퍼마켓은 기업형 슈퍼마켓 중심의 점포 확장 영향으로 가장 높은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재래시장은 현저하게 그 비중이 줄어들었다.

특히, 재래시장은 이용자 수는 크게 줄고 있으나 지속 이용자들의 이용 빈도가 최근에 증가하고 있어 슈퍼마켓에 이어 제2의 경로로 위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20113%, 2012, 20132%대에 머물면서 실제적인 저성장의 시대에 접어들었고, 또한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2013년 이후 1%대를 유지하면서 소비심리 부진이 지속, 소비자들의 장보기 구매행동 패턴도 변하고 있다.

채소류 가격이 최근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1회 구입 시 금액 부담은 줄어들고 이전 대비 적은 양을 더 자주 구매함으로써 구매단위 개수가 증가하고 있다(채소류 구매단위 소형화 추세).

최근 김치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면서 가정에서 김치를 담그는 비중이 증가하였으며, 그 결과 대체재 관계에 있는 상품김치의 구매가 감소하였다.

소비자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다양한 정보매체(인터넷, TV, 스마트폰을 통한 SNS )를 통해 습득하는 건강정보에 빠르게 반응하며 실제 구매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파프리카, 우엉, 브로컬리 등의 구매자, 구매자 당 평균구매액 증가 추세).

최근 웰빙의 트렌드를 타고 우엉을 활용한 요리나 차 등이 다양한 효능이 있다는 것으로 인기를 끌면서 큰 성장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여전히 우리나라 국민의 채소 섭취량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한국인의 채소 섭취량은 250g으로 권장량인 490g에 절반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섭취를 권장하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매우 절실한 실정이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채소 섭취량은 연령이 높을수록 높으나, 특히 중고생, 20대 젊은 층의 섭취량은 하루 권장량의 20% 수준에 머물고 있어 청소년들의 섭취량을 늘리기 위한 식생활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가정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기존 샐러드 형태의 소비 외에 다양한 소비 형태의 개발이 필요하다. 홈메이드형 2차 가공식품(음료, 요구르트 등) 등 상품 개발 및 연구 지원 활동이 필요하다.유통팀 kenews.co.kr

 

 

 

과채류 수급동향

20147대 과채류(오이, 호박, 풋고추, 토마토, 수박, 참외, 딸기) 재배면적은 풋고추와 참외를 제외한 나머지 품목에서 신규 시설 증가와 품목 전환 등으로 면적이 늘어 전년보다 7% 증가한 54,716ha이었다. 생산량은 재배면적이 증가하였을 뿐만 아니라 기상호조로 단수도 늘어 전년보다 10% 증가한 245만 톤으로 추정된다.

품종별로는 대추형 방울토마토와 오이맛고추의 재배면적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딸기는 국산품종의 정식비중이 86%까지 증가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 반면, 참외는 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최근 들어 재배시설 개선과 대과종으로의 품종 전환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2000년 이후 과채류 실질가격은 오이, 호박, 풋고추 등의 채소과채가 연 2.7%, 토마토, 수박, 딸기, 참외인 과일과채는 연 2.6%씩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3개년을 비교해볼 때 풋고추는 반입량 감소로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오이, 호박, 토마토, 딸기는 반입량 증가로 하락하였다.

과채류의 1인당 소비량은 감소하는 추세이나 2014년에는 생산량이 늘어 전년보다 10% 증가한 48.7kg로 예상된다. 채소과채는 2000년 이후 연 0.7%씩 소비량이 감소하고 있지만, 과일과채는 비슷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오이, 풋고추, 수박, 참외의 1인당 소비량은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는 반면, 호박, 토마토, 딸기는 증가하고 있다.

 

과채류 상반기 전망

2015년 상반기 오이와 애호박 출하량은 영호남지역의 겨울작형이 지속되고, 충청경기지역의 봄작형 출하면적도 증가하여 기상이변이 없는 한 전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풋고추는 영남지역의 정식면적 감소로 전년보다 출하량이 줄 것으로 전망된다.

토마토와 딸기의 2015년 상반기 출하량은 주산지의 정식면적이 증가하였기 때문에 전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참외의 경우는 정식면적이 감소하였지만 2014년 하반기에 정식이 집중되어 201523월 출하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수박 출하량은 영남지역에서 타 작목으로 전환한 농가가 많아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채류 수급전망

2015년 채소과채 재배면적은 오이가 전년보다 감소하겠으나, 호박과 풋고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이 생산량은 재배면적이 감소하나 시설화로 단수가 늘어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박과 풋고추는 재배면적 증가 영향으로 전년보다 생산량이 16%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오이와 풋고추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겠으나, 호박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과일과채 재배면적은 토마토와 딸기가 전년보다 각각 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수박과 참외는 각각 1%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수박의 경우 재배면적이 감소하는 데다, 기상호조로 작황이 크게 좋았던 전년보다는 단수도 줄어 생산량은 전년보다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 토마토 재배면적은 계속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지만 수박, 참외, 딸기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채류 수출 확대 방안

2014년 신선 과채류 수출은 2000년에 비해 2배 증가한 13천만 달러로, 2011년 이후 매년 1억 달러 이상 수출을 유지하고 있지만, 파프리카, 딸기, 토마토의 수출점유율이 90% 이상으로 수출유망품목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수출국은 일본, 동남아 등이며, 2000년에는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되었으나, 최근 딸기, 토마토 등이 동남아, 러시아 시장을 개척하면서 수출시장이 다변화되고 있다.

과채류가 농가소득 작목으로 부상하면서 엔저 현상으로 수출여건이 악화된 장미 등 절화류의 대체 작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어 과채류 수출확대 필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대의 농식품 소비시장인 일본을 근거리에 두고 있지만, 현재 수출되는 품목은 파프리카, 토마토, 여름딸기, 고추 등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과거 가지, 오이는 일본산을 도입하여 수출하였으나, 일본의 까다로운 품질기준을 맞추기 어려웠으며, 수출이 안될 경우 국내 판매가 어려운 문제점 등이 있어 감소하였다.

과채류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일본과 기타 시장으로 분리하여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으며, 일본에서는 생산량이 적은 품목(파프리카), 업소용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품목(토마토, 딸기), 교민용(고추, 호박), 신품종(미니 파프리카) 등에 수출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토마토(딸기)의 경우 업소용 시장이 약 34백만 달러(36백만 달러) 정도 되지만 아직 한국산은 29%(4%) 점유율을 가져 확대 가능성이 높다.

일본 수출품목()을 발굴 및 육성 후 수출전문단지를 육성하여 연중 공급할 수 있도록 대량수출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며, 향후 업소용에서 일본 소비자 대상 생식용 공급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품질 향상 및 안전성 관리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최근 홍콩을 시작으로 농약 등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는 추세로, 국내 관련 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으며, 한국산 과채류의 위치가 고가시장과 저가시장의 중간단계로 목표시장을 확실히 정해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저장성이 약한 과채류 특성상 미국, EU 등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항공운송이 필수이며, 수출품목으로는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딸기가 적합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MOU를 통해 할인운임을 적용하고 있으나, 수출물량 및 적재공간 부족으로 신규시장에 대한 운임은 높은 편으로 물량확대에 따른 점차적 인하가 요구된다.

 

배추 수급전망

2014년 배추 재배면적은 봄, 고랭지배추 면적이 감소하였고 가을, 겨울배추 면적이 증가하면서 2013년보다 3% 감소한 31ha로 추정된다. 2014년 배추 생산량은 재배면적이 감소하였지만 단수가 증가하여 2013년보다 11% 많은 2646천 톤으로 추정된다.

2014년 작형별 생산량은 봄과 고랭지배추는 재배면적 감소로 2013년보다 각각 2%, 4% 감소하고 가을과 겨울배추는 재배면적 및 단수 증가로 2013년보다 각각 15%, 10%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4년 신선배추 수출량은 국내 생산량 증가 및 가격 약세로 2013년보다 2배가량 증가한 14천 톤이며 약 90%가 대만으로 수출되었다. 김치 수출량은 2014년에 27천 톤으로 2013년보다 4% 많지만 평년보다 4% 적은 수준이며 약 64%가 일본으로 수출되었다.

2014년 신선배추 수입량은 188톤으로 평년(3,204)2013(1,402)보다 크게 감소하였다. 2014년 김치 수입량은 2013년보다 3% 적으나 평년보다는 1% 많은 214천 톤으로 나타났다. 수입 김치를 신선배추로 환산한 2014년 배추 전체 수입량은 48만 톤으로 2013년 대비 3% 감소하였다.

2014년 배추 연평균 가격은 작황 호조에 따른 생산량 증가 및 배추 소비 감소로 2013년 대비 약 45% 하락한 3,895/10kg으로 나타났다. 2014년 배추 작형별 평균가격은 작년 및 평년대비 약세가 지속되었다.

2014년 겨울배추 생산량은 386천 톤으로 2013년보다 10%, 평년보다 13% 증가하여 겨울배추 출하기인 201514월 도매가격은 2014년 동기(3,034/10kg, 상품)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현재 정부가 겨울배추 수급안정대책으로 40,000톤을 시장격리 중이어서 최종 격리물량에 따라 가격은 변동가능성이 있다.

2015년 배추 재배면적은 30,078ha2014년보다 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시설봄배추와 노지봄배추 재배면적은 2014년보다 각각 10%, 4%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고랭지와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2014년보다 각각 4%, 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 수급전망

2014년 무 재배면적은 모든 작형(, 고랭지, 가을 및 월동무)이 감소하여 2013년보다 14% 감소한 약 19ha로 추정된다. 2014년 무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로 2013년보다 13% 적은 113만 톤으로 추정된다.

2014년 작형별 생산량은 봄과 고랭지무가 단수 증가로 2013년보다 각각 2%, 6% 증가하였고 가을과 월동무는 재배면적 감소로 2013년보다 각각 25%, 7% 적은 것으로 추정된다.

2014년 무 연평균 가격은 대체재인 채소류 가격 약세와 무 소비 감소로 2013년 대비 약 27% 하락한 7,629/18kg으로 나타났다. 2014년 무 작형별 평균가격은 작년 및 평년대비 약세가 지속되었다.

2014년 월동무 생산량은 276천 톤으로 2013년보다 7% 적지만 평년보다는 4% 증가할 전망이다. 월동무 201515월 도매가격은 2014년 동기(6,476/18kg, 상품)보다 높고 평년 동기(9,196/18kg)보다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월동무 주산지인 제주에서 비상품 출하를 자제하고 자체 시장격리를 계획하고 있어 향후 가격은 변동가능성이 있다.

2015년 무 재배면적은 18,280ha2014년보다 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시설봄무와 노지봄무 재배면적은 2014년보다 각각 4%, 8%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고랭지와 가을무 재배면적은 2014년보다 각각 1%, 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감자 수급전망

2014년 감자 재배면적은 모든 작형(, 고랭지, 가을감자)이 감소하여 2013년보다 24% 감소한 약 29ha로 추정된다.

2014년 감자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로 2013년보다 21% 적은 578천 톤으로 추정된다. 2014년 작형별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로 2013년보다 봄감자 24%, 고랭지감자 2%, 가을감자 18% 적은 것으로 추정된다.

감자 수출량은 국내 생산량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나 최근 2년간 증가하여 201416백 톤이 수출되었다. 감자 수입량은 증가추세이며 2014년 가공을 포함한 감자 전체 수입량은 2013년보다 1% 증가한 15만 톤으로 나타났다.

2014년 감자(수미) 연평균 가격은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소비 감소 및 대체재 가격 약세로 2013년 대비 7% 하락한 19,330/20kg으로 나타났다.

2015년 감자 재배면적은 20,365ha2014년보다 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봄과 고랭지감자 재배면적은 2014년보다 2~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양배추 수급전망

2014년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7,342ha이다. 생산량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약 387천 톤으로 전망된다.

2014년 양배추 수출량은 2013년 대비 3배가량 증가한 19,830톤이다. 2014년 양배추 수출이 증가한 것은 최근 2년간 생산량 증가에 따라 가격 약세가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2014년 연평균 양배추 명목가격은 전년과 평년대비 각각 45%, 44% 하락한 3,301/8kg으로 2002년 이후 가장 낮다. 2014년은 연중 출하 대기물량이 많아 가격 약세가 지속되었다.

2014년 겨울양배추 생산량은 196천 톤으로 2013년보다 11%, 평년보다 2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제주특별자치도는 겨울양배추 수급안정대책으로 약 18천 여 톤을 시장격리하였다. 따라서 겨울양배추 출하기인 201514월 도매가격은 가격이 낮았던 2014년 동기(2,940/8kg, 상품)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봄양배추 재배면적 조사결과(2014. 12.), 작년보다 6% 감소하지만 평년과는 비슷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5년 양배추 총공급량은 364천 톤 수준으로 전년대비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양배추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감소하여 생산량은 약 5% 감소하고 수입량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근 수급전망

2014년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6% 감소한 2,397ha이다. 생산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약 84천 톤으로 전망된다.

2014년 당근 수입량은 2013년 대비 9% 감소한 95천 톤이다. 2014년 당근 수입이 감소한 것은 국내산 당근가격 약세가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2014년 연평균 당근 명목가격은 전년과 평년대비 각각 47%, 8% 하락한 27,413/20kg으로 2009년 이후 가장 낮다.

2014년 겨울당근 생산량은 63천 톤으로 2013년보다 30%, 평년보다 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현재 정부가 겨울당근 수급안정대책으로 11,500톤을 시장격리 중이어서 겨울당근 출하기인 201514월 도매가격은 2014년 동기(18,127/20kg, 상품)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봄당근 재배면적 조사결과(2014. 12.), 작년보다 4% 감소하지만 마땅한 대체작목이 부족하여 평년보다는 12%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봄당근 재배면적은 감소하지만 겨울당근 저장물량이 작년보다 많아 상반기에는 큰 폭의 가격 상승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당근 총공급량은 174천 톤 수준으로 전년대비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당근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감소하여 생산량이 약 9% 감소하고 수입량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산버섯 수급전망

2013년 농산버섯 재배면적은 2012년보다 9% 감소한 약 660ha로 나타났다.

2013년 농산버섯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로 2012년보다 7% 감소한 162천 톤으로 나타났다.

농산버섯 수출량은 꾸준히 증가하여 201414천 톤이 수출되었다. 수입량은 최근 감소추세이며 2014년은 2013년과 비슷한 약 9천 톤으로 나타났다.

2015년 농산버섯 재배면적은 655ha2014년보다 2% 증가하지만 이후 다시 감소하여 2024년에는 634ha 수준으로 전망된다.

 

·FTA여파 엽근채소 전망

·FTA 협상에서 주요 엽근채소(배추, , 당근, 양배추)와 감자, 버섯은 양허 제외되었으며 김치는 부분 감축 품목으로 정해지면서 현행 관세인 20%에서 0.2%p 감축된 19.8%로 합의되었다. 따라서 향후 한·FTA로 인한 중국산 엽근채소, 감자, 버섯의 수입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늘 수급전망

2014년 마늘 재배면적은 25,062ha2013년산 생산량 증가로 마늘 가격이 낮아져 전년대비 15% 감소하였다. 마늘 품종별 재배면적 비중은 한지형 20%, 난지형 8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4년 한지형 재배면적은 5,282ha, 난지형이 19,780ha2013년보다 각각 15% 감소하였다. 2014년 마늘 생산량은 354천 톤으로 2013년산보다 14% 적다.

2014년산 마늘 수입은 국내 햇마늘 생산량이 감소하여 전년보다 증가하나 2013년산 이월재고 증가 영향으로 수입량은 평년(64,711)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된다. 20146~12월 수입량은 약 3만 톤으로 추정되고, 20155월까지 35천 톤 내외가 더 수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보다 생산량이 적어 2014년산 마늘 공급량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2013년산 이월재고량이 많아 평년 공급량보다는 8%가량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산 마늘 자급률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인 83%로 전망된다.

국내산 햇마늘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2014년산 깐마늘 도매가격은 전년 동기보다 8% 높으나 평년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2014년산 깐마늘 도매가격은 kg당 약 4,500원으로 2013년산 마늘 유통량이 많아 평년보다 17% 낮다. 20146월 이후 깐마늘 소매가격은 kg당 약 6,600원으로 마늘 생산량이 많았던 전년 동기보다도 8% 낮다.

종구용(국내 생산량의 11.5%)을 제외한 마늘 1인당 소비량은 김치 소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2000년 이후 연평균 1%씩 감소하였다. 2014년산 마늘 1인당 소비량은 7.5kg으로 국내산 햇마늘 가격 상승으로 전년보다 4%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4년산 마늘 재고량이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되고, 20151월부터 5월까지 약 35천 톤가량의 마늘이 수입될 것으로 예상되어 20151~5월 마늘 도매가격은 평년 수준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늘 농가소득 감소로 인해 2015년산 마늘 재배면적은 2014년산보다 4% 감소한 24ha 수준으로 전망된다. 한지형과 난지형 남도종 재배면적이 각각 6%, 10% 내외 감소한 반면, 금년도 출하기 가격이 상승했던 난지형 대서종의 재배면적은 약 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파 수급전망

2013년 수확기 가격이 상승하였고, 대체작물인 마늘의 가격은 하락하여 2014년 재배면적은 2013년보다 19% 증가한 23,911ha이다. 재배면적과 단수 증가로 2014년 양파 생산량은 2013년보다 21% 증가한 1564,123톤이다.

2014412월 수입량은 국내 생산량이 많고 가격이 낮아 16,723톤에 불과하였다. 고율관세인 신선양파 수입은 미미하였으며, TRQ 물량도 이행되지 않았다.

2014년 양파 가격은 조생종이 주로 출하되는 4월에는 600700/kg, 중만생종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5월 중순 이후에는 400600원 선으로 전년과 평년보다 낮은 수준이다. 정부의 수급안정 대책에도 불구하고 2014년산 생산량이 크게 늘어 가격 약세가 지속되었다.

201513월 양파 공급량은 2014년 동기보다 10% 많은 약 30만 톤으로 전망된다. 2014년산 양파 생산량이 늘어 재고량이 증가하였고, 가격 하락으로 상반기 저장양파 출고를 계획한 저장업체도 많아 상반기의 공급량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양파 재배면적은 2014년보다 8% 감소하며, 평년과는 비슷한 22,016ha로 추정된다. 추정 재배면적에 평년 단수를 적용할 경우, 2015년 양파 생산량은 평년과 비슷한 1428천 톤으로 전망된다.

 

대파 수급전망

2014년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6% 증가한 11,286ha이다. 생산량은 전년대비 8% 증가한 약 33만 톤으로 전망된다.

2014년 대파 수입량은 2013년 대비 17% 감소한 56,803톤이다. 국내 생산량 증가로 2014년 신선대파 수입량은 전년대비 85% 감소한 1,227톤이 수입되었다. 신선대파로 환산한 건조대파 수입량은 전년대비 20% 감소한 2106톤이 수입되었다.

2014년 대파 명목가격은 전년과 평년대비 각각 34%, 35% 하락한 975원으로 2008년 이후 가장 낮다. 2014년은 연중 출하 대기물량이 많아 가격 약세가 지속되었다.

1~4월까지 주 출하되는 전남지역 겨울대파 재배면적은 소폭 감소하였으나 전반적인 생육이 양호하여 출하량은 전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201411월 말부터 출하되어야 하는 겨울대파가 출하되지 못한 채 많은 물량이 출하 대기 상태에 있어 출하량은 향후 증가할 전망이다.

20154~6월 출하될 봄대파 재배면적 조사결과(2014. 12.) 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봄대파 재배면적은 감소하였으나 겨울대파 출하 대기 물량이 많아 겨울대파 출하가 지속될 상반기에는 큰 폭의 가격 상승 없이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총공급량은 358천 톤 수준으로 전년대비 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재배면적과 단수가 전년대비 감소하여 생산량은 약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량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고추 수급전망

2014년산 재배면적은 20122013년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2013년산보다 20% 감소한 36,120ha이다. 2014년산 생산량은 2013년산보다 28% 감소한 85,068톤이다. 재배면적이 감소한 가운데 정식기(45) 이후 가뭄이 지속되어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작황이 부진하였고 8월에는 집중호우로 병충해 발생이 증가하여 단수가 감소하였다.

20122013년산(연산기준: 8익년 7) 고추류 수입량은 96천 톤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고추 공급량의 약 46%를 차지하고 있다. 20148~12월 고추류 총수입량은 전년 동기보다 3% 많은 4510톤이다. 냉동고추 등의 관련 품목 수입량은 전년 동기보다 3% 많은 37,563톤이다. 2014년에는 국내산 재고량이 많아 TRQ 이행실적은 없었다.

2014년산(812) 건고추 명목가격은 600g8,600원으로 국내산 건고추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2013년산보다 28%, 평년보다 4% 상승하였다.

2014년산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되었으나 이월 재고가 많아 2015년 상반기 국내 공급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재고량은 2014년산 생산량 감소로 전년 동기보다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4년산 건고추 수입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상반기 도매가격은 전년(6,600/600g)보다 높고 201412월 도매가격(8,400)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건고추 재배면적은 201536ha로 전망된다. 2014년 재배면적이 큰 폭으로 줄어 생산량이 감소하였으나 이월 재고로 인해 가격이 크게 상승하지 못했다. 2015년산 재배면적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량은 87천 톤으로 평년(’09’13, 10만 톤)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축산물 수급전망

한육우= 송아지 생산 마릿수보다 도축 마릿수 규모가 커 2015년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2014년의 276만 마리보다 3.6% 감소한 266만 마리로 예상된다. 도축 마릿수 감소로 2015년 국내 쇠고기 생산량은 2014년보다 5.8% 감소한 246천 톤, 쇠고기 수입량은 3.3% 증가한 29만 톤으로 전망된다.

젖소= 사육 마릿수의 감소로 2015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5.0% 감소한 2089천 톤으로 전망된다.

돼지= 국내 돼지고기 생산량 증가와 지육가격 하락으로 2015년 돼지고기 수입량은 전년보다 13.1% 감소한 24만 톤 내외로 전망된다. 도축 마릿수 증가로 2015년 지육가격은 전년보다 11.6% 하락한 4,241/kg으로 전망된다.

산란계= 계란 생산량 증가로 인해 계란 산지가격은 전년보다 7.2% 하락한 1,274(특란 10)로 전망된다.

육계= 닭고기 공급량은 증가하지만 닭고기 소비량 증가와 미국산 닭고기의 국내산 대체 등으로 2015년 생체 kg당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대비 0.9% 상승한 1,587원으로 전망된다.

오리= 2015년 오리 산지가격은 오리고기 생산량 증가로 전년보다 12.7% 하락한 6,965/3kg으로 전망된다. 기획팀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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