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뉴스

세계식량가격지수 소폭 상승

유제품·유지류·설탕 가격 상승, 육류 가격 하락…

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2020년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가격이 보정되어 6월 식량가격지수 조정 대비 1.2% 상승한 94.2포인트를 기록하였다.

 

식량가격지수 상승은 주로 유제품과 유지류 가격의 상승에서 비롯되었다. 그 외에도 곡물 가격은 소폭 상승했으나 안정적인 수준이고, 설탕 가격은 상승, 육류 가격은 하락하였다.

 

쌀 가격은 올해 생산 증가 전망과 경제활동 침체로 인해 하락하여 최근 4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밀 가격은 미달러화 약세, 유럽·아르헨티나·흑해 지역 생산 감소 전망, 교역 활동 저조, 호주 생산 증가 전망 등의 요소가 종합되어 전월 수준으로 유지되었다.

 

옥수수·수수 가격은 각각 6월 대비 3.7%, 5.8% 상승하였는데, 주로 미·중 1단계 무역협정 이행에 따른 중국의 미국산 옥수수·수수 대량 구매, 기후 전망, 미달러화 약세 등이 원인이다.

 

전지분유 가격은 2020,2021년도 오세아니아 지역의 수출이 충분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의 수입 수요가 높아 상승하였다. 버터·치즈 가격은 수출 공급이 감소하는 가운데 유럽을 중심으로 수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여 상승세를 유지하였다.

 

팜유 가격은 집중호우로 인한 주요국 생산 둔화가 전망되고 말레이시아 내 이주민 노동력 부족 상황에서 국제 수요는 높아 2개월 연속 상승하였다. 대두유는 주요 수출국인 브라질 내 공급 감소로, 유채씨유는 EU의 바이오디젤 및 식품 부문의 수요 증가로 인해 각각 가격이 상승하였다.

 

브라질(설탕 생산 1위국)에서 설탕 생산이 증가하고 있으나 태국(설탕 수출 2위) 내 극심한 가뭄에 따른 설탕 생산 감소가 전망되어 가격이 상승하였다.

 

돼지고기·쇠고기는 코로나19로 인한 주요 수출국의 생산 둔화에도 불구하고 국제 수요가 더 낮아 가격이 하락하였다. 가금육 가격은 5개월만에 상승하였는데, 주요 원인은 사료 가격이 높은 가운데 수요 감소가 전망되어 브라질이 생산을 감축하였기 때문이다. 양고기 가격은 수요 위축으로 상승폭이 낮았다. 나하은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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