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한국국제축산박람회 9월 예정대로

‘안전한’ 박람회 위해 ASF 국내 유입 차단 등 협력 강화키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재에도 박람회 개최의지 확고

최근 북한이 ASF 발생을 OIE(국제수역사무국)에 공식보고(‘19.5.30) 한 이후 국내 유입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가 차원에서의 관계부처 협의체를 통한 국내유입 차단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람회 공동주최단체 중의 하나인 (사)대한한돈협회 또한 특단의 대책을 추진했다.

다른 생산자단체와 함께 1년여 넘은 시간동안 준비해온 2019한국국제축산박람회의 불가피한 불참과 함께 회원농가에 박람회 관람 자제를 권고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위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에 박람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송석찬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회장)는 현재의 상황을 불가항력적인 사태로 규정하고, 양돈업계에 국한된 문제만이 아닌 전 축산업계가 함께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데 결론을 모았다.

먼저, 양돈농가 방문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이미 박람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한 양돈 전문 업체의 불안감이 큰 만큼 참가 철회를 했을 때 참가규정 상 발생하는 위약금 정책을 임시 조정하기로 결의했다.

 

그 임시 규정은 박람회 참가신청서를 제출하고 계약금을 납입한 업체로서, 제시된 기한 내 철회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에 대해 기존 전체 참가비의 50%(19.6.1. 이후 기준)인 위약금을 10%로 일괄 조정키로 한 것이다. 기한은 6월 20일부터 14일간(19.7.3. 수 17시까지)이며, 대상은 참가신청서 상 축종을 ‘양돈’만 선택한 양돈 전문 업체에 한해서 적용된다.

 

계약금 미납 업체나 참가신청서 상 미기입 또는 타 축종까지 병행 표기한 업체는 이에 해당되지 않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홈페이지나 사무국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 달 ASF 발생국에서 참가하는 38개 업체(49개 부스)에 대한 참가 제한 조치를 한 것에 더해 ASF 미 발생국이라 하더라도 불법 휴대 축산물과 관련된 국경 검역 및 ASF 예방 자료를 사전 배포 및 숙지토록 해 국경 검역부터 ASF 차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농가 방문 이전에 전시관 전역에 대한 연무 소독 등을 실시하며, 이후 박람회 설치기간 및 전시기간 중 화물 출입구를 비롯한 모든 출입 동선에 연무 소독기, 발판 소독조 등의 대인방역시설을 방역기관과 연계해 전시관 전 구역 방역을 준비하고 이다. 더불어 전시회 관람 이후 비상행동수칙 등 ASF 방역 관련 안내문을 전시관 각처에 게시할 예정이다.

 

현재 박람회 참가율이 100% 이상 상회하는 바가 말해주듯 박람회에 대한 관심은 조금도 줄지 않고 있다. 이에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한우와 낙농, 양계를 비롯한 국내 대부분의 축산농가와 관련 업계가 만날 수 있는 박람회임과 동시에 ‘안전한’ 박람회를 만들어 당초 계획한 바대로 오는 9월(9.26.목~9.28.토) EXCO에서 차질 없이 개최할 수 있도록 남은 시간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박시경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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