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신/간/안/내...대한민국 돼지산업史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고기 1위는 “삼겹살”
“삼겹살의 슬픈 역사”, “일본 자본이 만든 양돈산업” 혹자들 주장에
돼지고기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전문가들 의기투합

신/간/안/내...대한민국 돼지산업史

지은이·김재민,김태경,황병무,옥미영,박현욱...펴낸곳·팜커뮤니케이션-협동조합 농장과 식탁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은 여러 예능 방송프로에 출현해 한국인이 삼겹살을 많이 먹게 된 데는 1960년대 일본으로 돼지고기를 수출하는 과정에서 수출 잔여육으로 삼겹살과 족발, 내장, 머리 등이 싼 값에 국내에 풀렸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1960년대~1970년대 대한민국에 대규모 양돈농장이 들어선 이유는 일본의 경제발전으로 돼지고기 수요가 급증하고, 돼지의 분뇨처리 문제 때문에 사육을 늘릴 수 없게 되자 일본자본들이 한국에 대규모 양돈장을 건설하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대한민국의 양돈산업이 일본자본에 의해 시작된 것이고, 삼겹살은 일본인은 먹지 않는 저급한 부위를 먹기 시작했고 그 맛에 중독되어 지금처럼 전세계에서 가장 삼겹살을 많이 먹는 이상한 나라가 됐다고 주장했다.

 

황교익이 주장하는 돼지고기 산업사에는 많은 오류가 있었지만 학술적으로 발표한 것이 아니라 예능프로그램에서 한 발언이기에 양돈산업 종사자들은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하지만 황교익의 부정적 시각에서 이야기된 우리 양돈산업과 관련된 오류투성이 이야기는 여러 언론에서 받아쓰면서 이제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정설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

 

'대한민국 돼지산업사'는 이런 잘못된 지식을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기획됐다. 평생 삼겹살과 돼지고기를 브랜딩하고, 마케팅하고, 영업하고, 수출하고 햄과 소시지로 개발도 했던 산업종사자 그리고 양돈산업을 지근거리에서 관찰해온 연구소와 축산분야 전문 언론인들이 모여 제대로 된 돼지 산업사를 정리하자고 의기투합했고, 2019년 돼지해에 맞춰 출판하게 돼 더욱 깊이 있게 돼지 역사속으로 빠져든다. 박시경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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