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 원장 김동환)은 지난 2010년부터, 원예농산물 부문의 산지유통조직, 생산자단체,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마케팅사례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농산물마케팅대상’을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 아홉 번째를 맞는다.

농수축산식품 분야의 우수 생산자조직 및 단체 시상은 크게 농식품 산업의 총괄 시상과 품목별 시상 사업 분야별 시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농식품 분야의 다양한 부문의 시상이 추진되고 있으나, 가장 많은 생산자단체와 유통조직이 포함되어 있는 ‘원예·특작 분야’에 대해, 그리고 농산물 생산과 유통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산지조직화’의 성과를 평가하고 사례를 발굴하는 시상은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본 시상식은 기존 시상식과 달리, 원예농산물을 중심으로 ‘조직화’와 ‘마케팅’에 초점을 맞추어 조직을 평가하며, 특히 산지유통조직 뿐만 아니라 산지유통조직 육성에 힘쓰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시상을 함께 함으로써 생산자-유통조직-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진정한 조직화의 성과 달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시상식과 함께 각 해에 적합한 주제를 선정,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참석한 산지유통조직원들에게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는 장도 함께 마련해 왔다. 2017년부터는 ‘잘 팔리는 우리 농식품’에 초점을 맞추어 온라인, 대형마트, 홈쇼핑, 백화점 등 분야별 MD를 초청, 산지유통조직과 교류의 기회를 통해 우수한 농식품의 판로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8년 농산물마케팅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13일(목), aT센터에서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주최, 농림축산식품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중앙회 후원으로 열린다.

서류심사와 전문 심사위원단의 사업성과 PT평가를 거쳐,(주)자연터와 성산일출봉농협, 충청남도, 옥정농협, 조은그린 영농조합법인 5개의 결선 진출 조직이 최종 결선에 올라있어, 이날 사업성과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수상조직은 시상식 당일 현장투표 점수를 합산하여 선정하게 된다. 아울러 우수한 농식품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농식품 MD를 초청, 전시와 농식품 MD와 산지유통조직간의 일대일 상담과 입점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박시경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