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여성대상'에 경북 이명희씨 수상!

2014.04.01 10:50:18

금상 성영수, 은상 채순종․박애경, 특별상 권혁미․최인자

 농촌여성신문사가 제정한 제4회 농촌여성대상에 경북 고령에서 수박농사를 짓는 이명희(56) 씨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금상에는 성영수(57․경남 합천) ▲은상 채순종(56․전북 완주), 박애경(55․경기 양평) ▲특별상에 권혁미(45․강원도농업기술원) 지도사, 최인자(50․세종특별자치시농업기술센터) 지도사가 각각 선정돼 3월 20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생활개선중앙연합회 후원으로 열렸다.

 

대상을 수상한 이명희 씨는 22년간 수박농사에 종사하면서 확고한 친환경 기술농업을 선도해 부농으로 성공한 것은 물론, 지역 수박농가의 소득을 높이는데도 기여했다. 또한 마을 이장으로서 6년간 봉사하면서 이 마을을 충효마을, 장수마을로 육성하고, 마을종합정비사업을 수행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헌신해왔으며, 결혼이주여성 멘토링과 다문화가정 지원에도 노력해오고 있다.

 

금상 수상자 성영수 씨는 ‘양떡메마을’에 마을기업을 도입해 연간 3억 원 이상 매출을 달성하고, 마을기업의 생산라인 자동화 및 자체 회계시스템 도입으로 투명한 마을기업을 운영해왔다. 또한 작은 마을을 정보화마을, 장수마을, 귀농하기 좋은 마을로 변모시키고, 도농교류 활성화와 주민공동급식, 지역농산물 가공 판매로 농가소득 향상 및 일자리 창출에도 힘써왔다.

 

은상 수상자인 채순종 씨는 10여 년 간 지역농산물 가공상품화 연구에 주력해 도라지청, 수세미청 등을 개발했고, 지역농가와 수세미와 당고추 등을 계약재배해 농가소득 증대에 일조했다. 또한 아토피 프로그램 개발, 아토피 환경지도사 자격 획득, 여성농업인CEO 교육을 추진해왔으며, 지역농업 활성화와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왕성히 펼치고 있다.

 

 은상을 수상한 박애경 씨는 귀농 후 영농법인 ‘가을향기’를 운영하며 유기농산물 가공으로 연간 2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사업장을 친환경농업대학 현장체험장으로 활용해 전통식품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발효연구회 활동, 벤처농업대학, 친환경농업대학, 관광대학 등을 다니며 자기계발에도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특별상 수상자인 권혁미 지도사는 강원도농업기술원 생활자원과에 근무하며 농촌여성을 농업․농촌의 파워리더로 육성하는데 힘써왔다. 또한 농촌여성 과제분과 동아리, 소규모창업 지원, 노인건강장수마을, 농촌전통테마마을, 농가맛집, 농촌교육농장 육성 등 농촌어메니티 및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다문화가족 교육, 레일그린 농촌여행 상품개발 등에도 기여했다.

 

특별상을 수상하는 최인자 지도사는 여성지도자 육성 및 권익향상에 노력하며,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 지역특화작목 브랜드 개발․상품화, 농식품 가공 농촌여성 창업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농업․농촌 소득자원 발굴 상품화와 한식조리기능사 교육․배출, 농작업안전모델 시범마을 육성과 편이장비 개발․보급, 농촌지역 건강관리실 설치에도 힘써왔다.

 

한편, 농촌여성대상은 농업․농촌 발전의 핵심 주체로 성장해 활약하고 있는 모범 농촌여성을 발굴해 이들의 활약상을 널리 알려 농촌여성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농업․농촌 발전 및 도농 상생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농촌여성신문사가 지난 2010년 창간 5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제정했다. 농촌여성대상 심사위원장인 서울대 김진모 교수는 심사평에서 “자기개발 노력과 지역사회 봉사 면에서도 모두 열정적이고 헌신적이어서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획팀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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