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저수지의 중요성!
농어촌公, 저수지 긴급준설 마무리, 52만톤 물그릇 키워
추경통과시 60개 저수지 추가준설 착수... 총 147만톤 용수확보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사진)는 심각한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낸 강화군 고구저수지를 비롯해 저수용량 확대를 위해 시행한 긴급준설사업으로 52만톤의 용수를 추가 확보했다고 최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6월 12일부터 50억원을 투입해 전국 28개 저수지에 준설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회의 저수지 준설 추경예산 100억원이 통과되는 대로 전국 60개 저수지 준설을 추가로 착수할 계획이다.
공사에 따르면 60개 저수지 추가 준설을 통해 95만톤의 용수를 더 확보하게 되며, 오는 10월까지 준설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추가준설에 대비해 농어촌공사는 60지구에 대한 조사설계와 사토장 확보 등 준설에 대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전국 656지구에서 시설보강과 용수로 구조물화 등을 추진하고 있는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강화할 계획이다. 공사는 수리시설 개보수와 저수지 준설에 대한 추경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세부 공정계획을 수립하는 등 재해대응능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공사관계자는 “매년 반복되는 가뭄과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용수의 사전확보와 수리시설 개보수가 시급한 과제”라며, “각 지역별로 과감하고 신속하게 재해예방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동취재팀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