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최근 페루 리마에서 ‘중남미 씨감자 생산 기술 훈련 워크숍’을 열었다. 이 행사는 농촌진흥청 이양호 청장과 국내 감자 연구진, 중남미 6개 나라 관계자, 페루 농업연구청장과 직원, 현지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주요 식량작물인 감자의 생산성을 높일 방안을 찾고자 마련했다.
워크숍에서는 한국의 감자 품종 연구 개발 현황 소개(유홍섭 박사), 씨감자 바이러스 신속 진단과 방제 기술(이영규 박사), 씨감자 수확 후 생리와 관리 기술(정진철 박사) 등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한국형 씨감자 생산기술을 소개했다. 이어 볼리비아 씨감자 생산 체계(김현준 박사), 알제리 씨감자 생산 방법 기술 이전 사례(조현묵 박사)와 한국 지자체의 씨감자 생산 보급 방법(김제시 농업기술센터 김병철 과장)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회에서는 씨감자 생산 기술을 현지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한국형 씨감자 생산 기술을 도입하면 자국의 식량자급률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