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석)은 12월 11일 본원 회의실에서 기술원 및 사한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품종 개발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한 신품종 마케팅 전략 개발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대수 아이콘마케팅연구소 대표는 특강에서 “농산물 과잉생산에 대응하여 신품종 개발도 시장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 “품목별 분야별 연구가 아닌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협업하여 집단지성의 산물로써 신품종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대수 대표는 지금까지 신품종의 수요자인 농업인의 재배 편의성, 수량 및 품질 등 생산성 향상에 중점을 두던 방식에서 벗어나 신품종 농산물의 구매자인 소비자나 유통업자의 니즈를 반영할 수 있는 연구개발방식으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 김용복 강원도농업기술원 박사는 “신품종 개발과정에서 분야별 전문가간 정보교류와 공동 시장반응조사 등을 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시경 kenews.co.kr